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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3

우체국장의 술푼이야기

90년 초에 나는 무학출신의 이력을 속이고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며 우체국에 입사했다. 위장취업처럼....~~.. 충남 연기군 서면 봉암리 그 당시 우체국에 차석으로 근무한 친구가 있었기에 서류조작이 가능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관공서에 몸을 담그며 멋진 추억을 만들고자 했지만, 공무원은 체질상 맞지 않았고, 시간이 갈수록 학력에서 오는 밑천은 바닥을 쳤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는 미친 삶을 뼈저리게 느꼈다. 조치원 우체국에서 3일 동안 공무원(별정직) 연수교육을 받을 때, 국장님께서 하신 말씀은 아직도 새록새록하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갈 수 없다" (그래도 나는 1년 넘도록 우체국을 다녔다.)[우체국장의 술푼이야기] 헤게모니. 2017 12.11. 23:05 7년 전에 쓴 글입니다. 페북에 옮기..

윤석열 대통령 계엄령설...

ㄷㅎㅁㄱ ㅁ ㅁㅅㄷ 내가 알기로는 군부독재 정권들이 심심찮게 국가의 질서와 안녕을 위하여 계엄령을 선포했다. 대한민국 역사상, 계엄령 횟수가 몇 번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11대 대통령 전두환에 의해 전격 시행된 5/18 12/12 사태는 오롯이 생각난다. 요즘 거대 야당 지도부 쪽에서 윤통의 계엄령 선포를 거론하며, 모락모락 군불을 지피 우는데, "그게 가능할까"라고 의구심이 들었다. 조선일보 사설처럼, 21세기의 화려한 '지금'을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계엄령이 가당키나 하는가? 그런데 윤통의 형편없는 집권 실력을 보니, 결코 계엄령은 헛되고 헛된 뜬구름 잡기가 아닌 것 같다. 쥐가 코너에 몰리면 고양이뿐만 아니라, 동물농장의 모든 것들을 갈기갈기 물어뜯고 만다. 게다가 남북대결/남남갈등/진영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국회의원♡♡

평소, 강선우 의원은 차근차근하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지만, 때론 잘근잘근 씹어대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못된 송아지가 엉덩이에 뿔나지 않도록 말이다.? 조중동도 '손절친' 김건희 정권입니다. “국민들이 언제까지 여사의 이런 처신에 스트레스받아야 하나. 대통령실이 2류, 3류들에게 농락당한 장면을 목격하면서 구정물을 함께 뒤집어쓴 느낌이다" - 조선일보 사설 중 "조심성 결여, 미숙함, 오만함이 결합한 결과다. 방 안의 코끼리처럼 모르는 척하고 있다가 결국 명태균, 김대남 사태를 맞았다. 대통령이 계속해서 공정의 배교자라는 이미지를 얻어서는 보수 정권 재창출, 꿈도 꾸지 마시라" - 중앙일보 사설 중 “윤 대통령은 냉정해지기 바란다. 도이치모터스 사건만이라도 철저히 수사받게 하는 것이 오히려 김 여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