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막내야! 생일을 축하한다. 60되도록 잔병 없이 건강하게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 누가 먼저 이 세상 떠나 줄은 모르겠지만, 부모의 피가 흐르는 형제답게 깊은 우애와 끈끈한 정은 변치 말자 앞으로 이승에서 머무는 날들이 그리 많지가 않겠지만 그게 우리의 삶인 것을 어쩌겠어? 형으로서, 내 인생의 마무리는 우리 막내와 함께 바닷가가 보이는 언덕집에서 단둘이 살아보는 게 꿈이야? 지나온 세월 그리운 사람 바다의 지평선을 바라보며 은빛모래사장에 그동안의 인생의 지표와 좌표를 기록하고 싶다. 막내야! 인생이란 말이다. 이렇게 정의한다.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는 거다. 우리는 한 번밖에 살 수 없으니 살아있는 동안 참으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오늘이 내 생애 최고의 날인 듯 최선을 다해 살고 지금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