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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2

2024 하반기 (10/16) 보궐선거 결과

재보궐 선거결과를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견강부회와 아전인수가 너무 심하다. 2대 2.. 무승부이며 거의 비슷하니, 두 당은 잃은 것이 없고 얻는 것도 없어요 솔직히 국힘과 윤통의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있는 마당에 홈그라운드를 뛰었던 민주당은 염치가 없으면 눈치라도 있어야 하는데 자기 유리하는 대로 재단하고 해석하고 평가해 버리니, 할 말을 잃게 만들고 말문마저 막혀버린다. 뉴시스에서 잘 지적했듯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에게 영광-곡성 선거구로 총동원령을 내렸지만 예전처럼 손쉽게 꽂아내리는 전라도 깃발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재보선 선거의 결과물은 민주당 대표의 확장력이 전무하고 왠지 모를 되돌이표 느낌이 든다. 코웃음 치다가 큰코다쳤다는 말이 있는데 민주당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이왕 소풍 나온 거 건강하게 살다가 미련 없이 세상 떠났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제는 자랑스럽고 믿음직한 우리 조카 의 친할머니께서 소천하셨다. 94세로 세상을 떠났으니 남들은 호상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유가족의 슬픔은 헤어릴 수 없을 것이다. 죽음을 맞이한 이별처럼 애잔하고 서글픈 게 없기 때문이다. 우리 집에서 지근거리에 있는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 어디나 하늘나라 되소서! 몇 시간 전으로 돌리면 페북(SNS>에서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의 어머님의 부고소식을 알린다. 우연인지 몰라도 고인을 모시는 장소가 똑같이 조치원장례식장이다. 나는 몇 걸음을 옮겨 또 다른 영정사진 앞에 머리를 숙이며 편안한 안식을 빌었다. 그 어느 때보다 순서 없이 가는 게 사람목숨이라는 걸 다시 되새김질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