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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세대) 시대적인 속담인데 대체로 인정하고 수긍하는 편이다.
속담과 격언 중에 반대로 생각하면 내 인생이 술술 플릴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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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젊어서 고생은 늙어서 신경통이다.
2.
윗물이 맑아야 세수하기 좋다.
3.
오르지 못할 나무는 베어서 자빠뜨린다.
4.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운 좋으면 산다.
5.
작은 고추가 맵고, 수입 고추는 더 맵다.
6.
버스 지나간 뒤에 손들면 애들이 웃는다.
7.
예술은 지겹고, 인생은 아쉽다.
8.
고생 끝에 골병든다.
9.
아는 길은 그냥 가라.
10.
서당 개 삼 년이면 보신탕감이다.
11.
가다가 중지하면 일행한테 욕먹는다.
12.
길고 짧은 것을 꼭 대봐야 알까?
13.
옷은 새 옷이 좋고 님도 새님이 좋다.
14.
부부싸움 때 한 말을 새겨듣는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 말라.
15.
영감님 주머닛돈은 내 돈이요, 아들 주머닛돈은 사돈에 돈이다.
16.
남의 서방과는 살아도 남의 새끼는 못 데리고 산다.
17.
부부간은 낮에는 점잖아야 하고, 밤에는 잡스러워야 한다.
18.
헌신하면 정말로 헌신짝 된다.
19.
가는 말이 고우면 호구 취급당한다.
20.
잘생긴 놈은 얼굴값 하고. 못생긴 놈은 꼴값을 한다.
21.
공부는 실수를 낳지만, 찍기는 기적을 낳는다.
22.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
23.
일찍 일어나는 새가 늙은 새다.
24.
개천에서 용 난 놈은 반드시 숫놈이다.
25.
내일로 미뤄도 될 일을 굳이 오늘 하겠다고 악쓰지 마라.
26.
예술은 비싸고, 인생은 더럽다.
27.
성공은 1%의 재능에 99%의 돈과 백으로 얻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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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필름이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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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불이○
내가 보더라도 나는 제 버릇 개 못준 것처럼, 그제는 모령의 여인들과 2차까지 술병을 넘어뜨렸고, 어제는 동생들과 3차에 걸쳐 술잔에 코박았는데 오늘마저도 피곤한 간과 몸뚱이에 휴식을 주기는커녕 혼술에 주접을 떨고 있다.
쉽게 가시질 않는 불면의 밤과 지독한 우울증 때문에 술을 찾고 취하도록 마시는 것 같다.
어젯밤은 친동생과 여동생이 단숨에 조치원까지 왔는데, 3차 세븐에서 술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자리를 이탈하고 집으로 올라와 버렸다.
애들 앞에 말과 행동에 실수가 있을까 봐?
이제 와서 곰곰이 생각해 보면, 술독 앞에 처신을 잘했지만 끝까지 자리에 함께 못한 점이 미안할 뿐이다.
내가 결정적으로 인사불성이 된 것은 술이란, 처음부터 다 같이 모여 스타트를 끊어야 하는데 취중에 젖다 보면 보고 싶은 사람을 즉흥적으로 불러내는 술버릇 때문이다.
그게 내 딴에 몹쓸 병과 고질병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제는 싹수가 노랗기 전에 한심한 술버릇은 싹둑 잘라야겠다.
이러다가 양치기 소년이 될라?
어떻든 간에 이처럼 집에서 먹는 술은 가장 안전하고 심간이 편하다.
우리(반려견) 양파가 있고 내가 즐겨보는 차도남과 현역가왕의 재방송이 있기 때문이다.
속풀이용 해장술을 하면서 무덤덤이 옛날 속담에 역발상을 하는 여유를 부려본다.
누워서 떡먹기(X)
누워서 술 먹기(O)
누워서 침 뱉기(X)
누워서 토하기(O)
아는 것이 힘이다(X)
아는 것이 힘이 든다(O)
술병과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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