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오쯤, 골프에 미쳐있는 옆 공장 사장이 #억 소리"나는 벤츠를 끌고 와서 나보고 대뜸 점심 먹었냐고 한다. 한 끼 굶는다고 해서 죽습니까? 너스레를 떠니, 승용차 드렁크에서 컵라면 2개를 꺼내 주며 이거라도 먹고 일하라고 한다.
만사가 귀찮고 해서 점심을 거르고 작업에 열중하니, 왠지 모르게 나 자신이 서글퍼지고 초라해진다. 옆 공장 사장을 보니 부익부&빈익부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생각
#저 생각
#그 생각
#잡 생각
망상과 공상의 놀이터에 빠져 있는데 귀한 분이 찾아왔다. 우리 아들과 똑같이 교동초/조치원중/조치원고를 졸업한 이태환(전 세종시의장)이다. 6년 선후배 관계다. 아들도 고대 합격했지만 진로를 우송대 외식조리학부로 틀었다.
이처럼 이태환 시의장은 우리 집에 가족과는(친인척) 아주 특별한 사이다. 그가 정치를 시작할 때 나는 나름대로 발 벗고 나섰고 그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태환 그는 총명하듯 바른 청년이었고, 지덕체를 갖춘 멋진 젊은 이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10여 년 동안 우리는 일심동체와 일편단심으로 무한 세월을 보내고 맞이 했다. 개인적으로 이태환을 얼마나 좋아하고 신뢰했으면 나는 그에게 #헌정 시를 내다 바쳤다.^^
영원한 정치인 이태환의 삶의 궤적과 의정활동의 공과는 세종시민이 판단할 것이다. 그가 8월에 6개월 과정으로 캐나다로 유학을 떠난다. 부디 무탈하게 지내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라본다.
#세상은 끝난 게 끝난 것이 아니다.
#유열의 꿈은 다시 시작되는 거다.




ps
오늘은 술병을 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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