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高手와 下手」
고수에게는 인생이 놀이터이고
하수에게는 인생이 전쟁터이다.
고수는 나날이 축제이지만
하수는 나날이 숙제이다.
고수는 인생을 운전하지만
하수는 인생에 끌려다닌다.
고수는 일을 바로 실천하지만
하수는 일을 말로만 한다.
고수는 화를 내지 않지만
하수는 화를 툭하면 낸다.
고수는 사람들과 웃고 살지만
하수는 사람들과 찡그리며 산다.
고수는 남에게 밥을 잘 사지만
하수는 남에게 밥을 얻어먹는다.
고수는 만날수록 사람이 좋은데
하수는 만날수록 더욱 진상이다.
고수는 손해 보며 살지만
하수는 절대로 손해보지 않는다.
고수는 뭘 해줄까를 생각하지만
하수는 뭘 해달라고 강요한다.
<옮겨온 글 >
촌댁은 양이 많지 않아 좋다. 여러가지 안주를 싸게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남영석 회장께서 장모님의 장례를 무사히 치르시고 직접 조치원 먹자골목에 오셔서 저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상중에 경황이 없었는데 오래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고 상주처럼 깊은 관심을 가져주었다고 칭찬일색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래도록 우정 변치 말고 이대로 쭈욱 나가자고 말씀하신다.
아무렴! 그렇고 말고요~
회장님을 만나는 세월이 강산은 한번 바뀌고 두 번째가 다가오는데, 세상 끝물까지 영원히 동행하겠어요. 누가 먼저 저승에 도착할지 모르지만 거기에서도 우리만의 주점 "술푸는 세상"을 만들어봐요. 이승에 머무는 지인들이 나중에 하늘나라에 도착하면 자리 불편함이 없도록 기반을 닦고 고정수익을 내자구요. "형님은 누가 뭐래도 진정한 고수니까"가능할 겁니다. 저는 보조원 (시다바리) 역할을 잘할게요^^ㅡ..
남 회장님은 부쩍 가슴 아픈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나는 낼 모레면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다. 지금은 그나마 건강하여 자유롭게 걸을 수 있고 좋은 벗들과 술잔을 주고받지만, 인생사는 한순간 일장춘몽인 것 같아! 산수(팔순)까지 무사안일을 지키며 노익장을 과시한다는 게 불가능해! 그래서 요즘은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에, 매 순간 즐기며 사는 거야! 몸이 불편하면 돈도 다 필요 없고 누구도 날 찾지 않아!!
회장님! 왜 앞날 (미래)을 미리 걱정하고 예단하십니까? 그냥 오늘만을 생각하며 재미나는 일에만 매진해요~~모사와 계략은 제가 꾸미겠습니다.ㅎㅎ~ 1차와 2차까지 아낌없이 술값을 지불하고 한껏 여유를 보이며 집으로 돌아가시는 회장님을 보며, 나는 과연 고수 인생일까? 하수로 사는 걸까!
내가 즐겨먹는 치즈볼과 닭강정~~2차는 일부러 세븐스트리스로 옮긴다~
침대에 누워 모바일로 글쓰기를 하는데 한자 패턴을 사용할 줄 모른다. 컴퓨터(PC)를 사용하면 한자 자판기로 따닥 두들겼을 텐데~~~
아마도 나는 "중수"는 되지 않을까?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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