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각 저생각 잡생각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헤게모니&술푼세상 2021. 12. 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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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00백 년 만에 외박입니다. 나는 세종시 장승현(작가) 대목수가 좋습니다. 모처럼 울 엄마가 좋아했던 18번 노래를 기타 치며 이 밤을 보낼까 합니다.

2021 12.7

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이 일듯 

어머니 가슴에 눈물만 맺네.ㅡ.

마트에서 장 보다가 집에서 단둘이^^

모처럼 기타를 만지니, 엉망진창이네

삼화 아귀찜에서 즐거운 한 때~~

더참맛 순댓국집에서 일 잔^^

전국구 장승현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소설가 / 시인/목조주택 대목수/인터넷 기자/평화통일운동가/ 등등, 별별 직업을 가졌고 다방면에서 실력과 능력을 발휘했고, 그만의 뛰어난 두뇌회전 때문에 누구보다 폭넓은 인맥관리가 월등했다. 소위 잘 나가는 사회할동가었던 것이다. 남자로서 가오와 돈줄을 움켜쥔 상남자였다고 평가해도 무방하다. 이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왔지만 세월과 사람에 부대끼면 몸도 마음도 상하는가? 갑자기 찾아온 위암 4기~

 

그는 몸과 정신은 상할 대로 상했고, 피골이 상접하였다. 정신력과 근육들이 빠져나가니, 가정생활은 피폐해져 가고 직업의 정신력도 혼미해져 갔다. 자존심과 생활력이 강했던 그가 날이 갈수록 인생의 동력을 잃고 자포자기 상태로 신용도를 잃고 여태껏 지내왔으니, 남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를 어떤 시선과 관심으로 바라봤을까? 끈 떨어지면 무시하고 외면한다. 내가 소규모 고물상 할 때 그렇게 친한 친구의 따가운 경멸의 눈초리를 아직도 잊을 수 없듯이, 승현이를 대하는 주변 사람들의 간사함과 거만함을 체험한다.

 

언젠가 나는 장승현에게 말했다. 누구를 원망할 필요 없어! 다 정리하면 돼! 형편없이 산다고 사람 무시하고 평가하고 거들먹거리는 놈들은 만나지 마라! 세상은 있는 놈끼리, 잘난 놈끼리 어울리며 사는 거야! 당신 스스로 그들에게 실수와 잘못을 제공하지 않았나, 심히 반성하면서 말이야? 그래서 사람은 제무덤은 팔지 말아야 해! 그러면서 나는 괜히 피가 거꾸로 치솟아 올랐다. 병색이 완연한 환자한테 지적질과 적개심을 아무렇게나 내보인다는 것은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승현아! 이제는 내가 널 지켜줄게.ㅡ

 

형처럼

친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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