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박 기득권자 발언」

일상 단어다.
일베 용어다.
이재명 후보의 수박론은 치밀하고 의도적으로 내뱉은 발언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고 이해한다.
하나, 이재명 후보는 불과 일주일 전에 당신을 지지하는 유튜브와 네티즌에게 수박이란 용어는 자제하고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를 내렸다. 그런데 본인 스스로 백제 발언 이어 수박 터지는 소리를 해버렸으니, 보기와는 다르게 참 "거시기" 하다는 거다.
수박은 5/18 영령들에게 "금기어"라는 사실을 알았을 텐 데, 잠깐 실수였을까? 광주민주화운동에 수박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극보수의 일베들은 수박을 5/18 희생자의 머리로 지칭하고 속이 빨개서 빨갱이로 치부한다. 이처럼 일베저장소(GSGG)들은 나라를 좀먹는 개쓰레기고 양아치들이다.
표리부동과 조삼모사의 사자성어가 있는데 굳이 수박을 꺼낸 저의가 뭐냐는 것이다. 요즘 수박 때문에 세상이 시끄럽고 모두가 화난 사람들이다.


아마도 지난 6월 초에 있었던 일이다. 세종시 민주당(을) 위원장 김근성 후배와 밤길을 걷는데 버스 정류장에 수박 한 통이 다소곳이 놓여 있었다.
우린 거나하게 술은 취했고 "이거 무슨 횡재냐" 하며 환호성을 지르며 수박을 들고 3차를 향해 발걸음을 움직이는데, 수박 밑동을 살펴보니 원형탈모처럼 심하게 썩어 먹지 못하는 수박이었다. 우리는 이구동성으로 쌍욕을 해댔다.
그러면 그렇지, 처먹는 수박이라면 이곳에 놓아둘 리 없지. 개 노무 새끼/ 쓰레기 잡종/ 우리를 속여/ 그러면서 우리는 알듯 모르듯, 마주 보며 파안대소를 했다.
나는 겉모습,ㅎㅎ
너는 속모양,ㅋㅋ
이재명 지사를 열렬히 지지하는 김근성 후배는 쓴소리와 단소리를 적재적소에 쏟아 낼 줄 알아, 나는 평소에 좋아한다. 민주당은 원팀으로 가야 대선에 희망이 보인다고 입버릇처럼 강조하고 있다.
수박이 여기저기 터져도~~~
#화기애애
#천기누설
#대박나라
#유유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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