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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날에 정치이야기

헤게모니&술푼세상 2021. 7. 22.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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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압력솥 날씨 때문에 머리끝과 명치끝이 답답하고 무겁다. 숨이 금방 멈춰버릴 만큼 고약한 여름철을 보내고 있다. 아직 "여름나기"는 진행형이고 청명한 가을하늘은 멀기만 한데~~

중복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가보다.

 

교직에 몸담고 있는 친구가 7개월 만에 안부를 물으며 즉석 번개를 하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하자고 약속을 하며 초저녁에 만남 장소를 찾았다.

헉/ 개고기~~

 

우리 집 (반려견) 양파 때문에 개고기와 담을 쌓고 산지 4년이 훨씬 넘었는데, 이것들이 나를 실험하는 거야? 뭐야! 나는 삼계탕을 주문하고 개고기 맛에 환장하는 친구와 일행들을 게눈처럼 흘겨봤다. 

 

안 먹어도 그만인 게 개고기맛 아니니/

개가 우리 몸에(건강식) 보신이 되냐고/

개는 물건이 아니고 동물이라고 하잖아/

개고기 처먹는 너희들을 이해 못하겠어/

그러자 일행들이 이구동성으로 한마디/

 

당신은 닭을 왜 먹어!

영양가 없게 말이야~

쥐를 먹든

말을 먹든

양을 먹든

그러고 보니, 세 사람을 동물과 비교하니 닮았어?

 

「이재명-쥐상」

「이낙연-말상」

「정세균-양상」

 

친구네집 대호식당

나만 유일하게 삼계탕

개고기 갈비와 염통을 공짜로 준다.

절대로 개고기는 먹지 않을 것이다.

어제 모인 4명 중 교직 친구만 빼고 전부다 민주당 권리당원이다. 

내가 재미나는 이야기를 만들어 볼까^^

 

이재명씨가 가파르게 치고 올라온 이낙연에게 "과속추월" 금지라고 외치자, 이낙연은  빠르게 치고 나가는 이재명에게 "절대감속"이라고 쏘아부쳤지^^ 그러자 무색무취의 정세균이는 투덜대며 모기소리를 냈다나! 뭐라나? 

나는 "갓길고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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