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흐름이고 과정이고 결과다.
빈 깡통을 하나를 하늘로 처올리니 "찌지직"요란법석이다.
이왕이면 "우지직"양철북 지붕처럼 난리법석이 낫지 않겠나?
우리 합창단은 물러서거나 주저 않거나 이것저것 따질 겨를이 없다.
이제는 더 이상 속 빈 강정이 될 수 없듯이 앞으로 대오-행렬을 할 뿐이다.
우리 합창단 옛 동지들은 흐름에 속속 모여들었다. 사람은 분위기에 취한다고 했던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장식에 눈을 모으며 잠시 커피타임을 했다. (주소_ 조치원읍 남리 수정예식장 앞, 흐름카페)
커피와 마카롱과 간단한 디저트를 즐 길 수 있는 곳.ㅡ.(흐름카페 대표 신병삼) 여기 별미는 각종 맥주와 고급진 안주에 취하다 보면 무릎 썩는 줄 모른다.
이곳에서 미니콘서트를 자주 해서 낯설지 않다. 지난 연말에는 우리들끼리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송년회 겸, 새해 덕담을 나누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은 나도 모르게 감탄 연발이다.
카페 안과 밖이 400평~ 웅장하고 방대하다.
마당에서 (숯불) 바비큐 파티를 권장해 본다.
(화려한 야회 파티장)
대나무 길이 어디든^^ 나는 이 길을 막힘없이 통과한다.
천장 보기를 좋아하는 나~
내 머리 위에 있는 것들은 다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30여 년 합창을 하면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이다. 나는 어릴 적 노예처럼 살아왔지만 지금은 엄연한 주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의 반대 없이 내년부터 남성합창단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제는 피아노 소리와 지휘자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감개무량하다.
터벅 걸어오는데,
집이 내 눈에 보인다.
나도 모르게 흥얼거렸다.
내 마음아~
황금빛 날개로~
아름답고 정다운 내 고향~
소슬바람 불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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