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엄마표 국수.(엄마생각)

헤게모니&술푼세상 2020. 2. 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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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국수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면 종류가 있었는데, 그것은 어릴 적부터 쉽게 접해 본 국수 요리였다. •칼국수 •막국수 •쟁반국수 하지만 이런 국수들은 왠지 모르게 칙칙하고 공포스러워 마뜩잖은 듯이 노려보고 망설였다. 그래서였을까.? 엄마가 해주시는 국수 한 사발을 얼마나 학수고대했는지 모르겠다. 엄마의 손맛처럼 국수에는 진심과 정성이 가득했다. °콩국수 °팥국수 °열무국수 국수를 담는 그릇 속에 콩이 들어 있었고 팥이 보였고 열무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우리 남매들은 밥상에 둘려 앉아 맛있게 먹으며 이구동성으로 한 목소리를 냈다. 이게 "잔치국수"라고.. 엄마! 나에게 잔치잔치가 열렸어. 오늘따라 엄마가 보고 싶네. 엄마는 분명히 '맵자"었어요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고~

??

Ps 엄마표라는 쌀국수가 눈에 띄어 저녁대용으로 처음 먹어봤습니다. 어쩌면 이리 좋을까? 미치도록 맛있네요! 우리 엄마가 가끔 해준 매콤한 비빔국수처럼요...

아참
동치미 국수도 있었네.
숙취 해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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