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진실한 사람을 찾고 있다

헤게모니&술푼세상 2013. 6. 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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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거리를 운전을 하면서 장시간 깊은 생각에 빠져 들었다

나는 아무래도 답답할 정도로 어리석고 미련스러운 사람이 아닌가 싶다

처음 보는 사람들도 쉽게 정주고 믿으며 마음을 홀린다

문제는 희한하게도 쉽게 맺은 인연은 끝내는 실망하고 후회로 점철된다는 사실이다

시작이 좋았으니 과정도 좋고 결과도 좋을 줄 알았는데 내 생각대로 의지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간관계다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누었을 때는 참 성격도 좋고 매너도 있고 외모도 탐낼 만큼 좋았는데

지금은 그 사람을 보면 볼수록 짜증나고 싫증나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할까?

세상 눈치코치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경험한 나로서 이렇게 사람 보는 눈이 없는지 한심스럽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에 감탄하고 인정하고 떠벌리는 내 자신의 부끄럽고 무지<無知>하다

가슴속에 깊은 진실을 알려하지 않고 겉모양만 화려하면 손 내밀고 친구로 단정해 버리는 내 자신이 추하게만 느껴진다

그렇게 믿었던 사람한테 감언이설에 속아 시간도 빼앗기고 금전적인 손해를 보았다는 사실에 내자신이 정말로 용서가 안 된다

친구 하나를 또 잃었다

알수 없는 게 사람이다

어이상실로 허한 웃음만 나온다

다시는 사람에게 실망 말고 절대로 당하지 말자고 수없이 다짐하고 맹세 했건만 내 지능지수는 왜 맨날 호구에 머물려 있단 말인가

그래 내가 손해 봤다 치고 그 사람 안보고 살면 그만 아닌가,라고 곰곰이 생각을 거듭하지만 참으로 인간놀이는 어렵고도 힘들다

속과 겉이 이렇게도 다르다는 말인가?

당장 화려하게 보이는 것에만 정신을 팔린 것 같다

 

사람은 말이다

 

눈 때문에 속지 말라

코 때문에 속지 말라

입 때문에 속지 마라

귀 때문에 속지 마라

몸 때문에 속지 마라

 

그래 오늘저녁 부터는 다시 시작해 보자

처음 만나 인상도 느낌도 안좋았지만 대하면 대할수록 진국이 넘쳐흐르는 후배들을 만나 즐겁게 술잔을 잔대<盞臺> 위로 넘쳐보자

너희들은 한결같은 마음씨로 머물 거지~

 

우리 추하게 살지 말자 ㅡ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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