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작심삼일....

헤게모니&술푼세상 2013. 5. 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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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일주일 전에 카스에 올린 글입니다

 

개 버릇 남 못주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 내내 술병을 달고 살았습니다

야행성 올빼미처럼....

 

방금 전

마지막 텃밭(?)을 정리하고 돌아온 집사람이 그러네요

 

오늘도 또 나가세요

 

응~

선약이 있어

 

어휴

그놈의 술

 

술 끊을께

정말로ㅡ

 

우리집 ys

기가 차는지 한마디 합니다

 

차라리 (명)을 끊는다고 해라!!

 

내가 많이 밉겠죠?

 

부부는 죽음이 갈라 놓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존경하며

신뢰해야 한다는 맘 변함없지만

그게 말처럼 쉽게 행동으로 옮겨지질 않아요...

 

앞으로

우리에게는 더 좋은 일만 펼쳐질텐데

당신 건강 챙기라구ㅡ

집사람의 강력한 경고를 뒤로 한채

지금 나는 또 집을 나섭니다

 

겁대가리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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