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답답한 현실~<푸념>

헤게모니&술푼세상 2013. 4. 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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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은 4월을 가리켜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말했다

절대적으로 맞는 것 같다...

새벽녘 때아닌 함박눈이 흐드러지게 피더니

이제는 무슨 일이 있냐 싶을 정도로 햇볕은 쨍쨍거린다

오봉산 너머 불어오는 봄향기는 살랑살랑 거리며 두둥실하다

세상사

인간사

한치도 앞날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앞이 캄캄하다

.............

 

아침 밥상머리에서 일이다

이러다 남북한 제대로 한번<戰爭>붙는 게 아니야

우리집 내무부장관 YS曰

나는 하루하루<每日>가 전쟁이다

대학생 두 녀석 뒷바라지 해야지ㅡ

들어오는 돈은 한정되어 있고 나갈 돈은 산더미처럼 많지ㅡ

미칠 지경이다,

당신 하루에 돈 백만원 정도 벌수 없는 거야ㅡ

남자가 그 정도의 능력도 안돼ㅡ

 

남의집 외무부장관 KJ 曰

그저 실없이 웃으면서 한마디 쏘아 댔다

돈에 노예는 되지 말자/

돈의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돈 모아줄 생각 말고 자식 공부나 잘 가르치자/

돈 주고 못 살 것은 지개<志槪>이다 /

다시못올 기회<對話>같아서 나는 답례<一場筵說>을 했던 것이다

..............

 

지금 나는 출근 준비를 합니다

문득 프랑스 소설가 ‘쥘 르나르‘의 어록<語錄>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웃기 위해 이 세상에서 살고 있다

지옥에서는 웃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고 천국에서 웃을 수도 없다

엄숙한 천국에서의 웃음이란 좀 거북스러울 것이니 말이다

..............

 

님들이여

오늘도 당신이 맡아놓은 자리에서 환한 웃음을 선사하시고 매순간마다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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