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업이 인생의 전부가 아닌데~~

헤게모니&술푼세상 2013. 4. 1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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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와서 날씨가 따뜻해지면

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색채를 가득히 펴고 새도 온갖 좋은 음색으로 지저귄다

어엿한 지위에 있는 사람도 다행히도 출중하여 두각을 나타내고 의식도 가득하다

그러나 훌륭한 사업을 하고 훌륭한 말을 하는 것 밖에 생각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이 세상을 일백년을 살아도 단 하루를 제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나 같다

      ㅡ채근담ㅡ

 

 

사업도 사업갖지 않으면서도 요즘 들어 무척 바쁘게 일손이 돌아간다

언제나 일상<日常>은 힘든 일로 시작하고 힘겹게 하루를 마무리 한다

 

어제는 서해 번쩍

오늘은 동해 번쩍

 

일에 치이는 것은 다반사고 하루하루 생활에 쫒기며 살아가고 있다

 

이 꽃이 무슨 꽃인지 알아

저 꽃이 무척 아름답지 않아

 

옆에 개나리꽃이 활짝 웃고 있어도 저 멀리 철쭉꽃이 붉은 자태를 뽐내고 있어도 눈길 한번 주지 못하는 현실이다

흔히 정신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몸도 마음도 잃어버렸다

 

봄의 향기<香氣>가 없다

봄의 생기<生氣>를 잃어버렸다

봄의 향연<饗宴>을 기대하기 어렵다

 

봄ㅡ 이 또한 지나가리라

 

여름에는 “푸른 하늘” 한번쯤 쳐다 볼 수 있을까

고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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