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승의 날인, 엊그제 어느 때와 다름없이 제품작업을 하는데, 거래처 두 군데에서 동시에 다음 주 월요일 오후 4까지 납품발주서(현장 입고)를 내민다. 요즘 들어 심심찮게 제품주문량이 많아, 내 공장의 현황판을 요약하면 물들어 올 때 노를 젓는 "득시무태"다. 이와 같이 기분 좋은 호사를 누리고, 대박을 부르는 복된 날이 계속되길 바라면서, 오후 1시까지 작업속도를 높이는데, 스승의 날에 특별한 사람들을 모시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고기굽는마을 남영석)장구한 세월 동안에 우리는 함께, 동행하는 생활 패턴을 나누었고, 앞으로도 싫든 좋든 애정과 애증을 속살을 내보이듯이 살아야 할 운명이고 팔자인데, 요즘 들어 관계소원에 있어 등한시하고 만남의 시간이 점점 멀어진다는 느낌이다. 급히 남 회장님께 뵙고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