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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 민들레는 밟혀도 꽃을 피운다.
-우장춘-
1톤차 디스크 삼발이 고장 나서 거금 지불하고
보정 없이 그대로 사진 한 장 올려본다.
날카롭게 생긴 내 눈을 보링해야 하는데^^
사무실에 이것(운동기구)이라도 있으니?
일회용 인생을 유지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망가져 보자.
오늘은 (맨홀소켓) 700개
뚫고 집으로 돌아가리라.
막상 공장에 도착하니,
모든 게 귀찮니즘이다.
사무실에 누워서 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생얼(셀카 찍기)놀이^^
인상(몰골)이 강인하고 더럽다.
머리는 안 감고/
치아는 안 닦고/
면도는 안 하고/
아침에 일어나 샤워도 안 했으니
몸에 쉰내가 스멀스멀 피어 오른다
에라! 모르겠다.
「이열치열이다」
자전거 돌리기 500번을 실행했다.
몸에 청신호가 오듯 개운하긴 하다.
봉지커피 한 잔에
땀 냄새를 삭힌다.
그러면서 한마디 한다.
#나도 너무 늙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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