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종시(S형) 그대 곁에~~!!

헤게모니&술푼세상 2021. 6. 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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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피는 꽃, 지는 꽃,
보다는 질긴 꽃이 좋더라.

섹시한 여인처럼
미소 짓게 만드는 
바늘꽃처럼 말이다.

바늘꽃은
내 손길이 닿아도 
초겨울까지 간다더라. 

 

아침에 출근을 미루고 한동안 이 꽃을 쳐다보니

옛시절과 옛사랑이 사무치게 생각나는 것 뭘까?

꽃 이름을 모르듯이 무심한 세월은 흘러가는데~~



 
그대 곁에/ 술푼세상
 
세상에서 가장 예쁜 
그대 곁에

오래 피는 꽃 되어 
찾아 왔건만

온기없는 햇살 아래
나눌 온정마저 없어
나 여기 바스라지네

그대 거름으로 살테니
그대 자양분이 될터니

활짝 피기를
행복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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