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도 최종 골든벨을 울리고 싶다.

헤게모니&술푼세상 2021. 2. 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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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우리 큰형께서 지천명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나니, 나는 앞날이 까마득했다. 졸지에 내가 곽 씨 집안에 첫째가 되어버린 이유도 있었지만, 남은 동생과 누나를 건사한다는 책임감에 갈길을 잃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허구한 날, 술을 의지한 채,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될 데로 대라는 식이었다. 형제지간을 살펴보았을 때, 큰형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보였던 것이다.

방황하고 슬픔이 오래갈 무렵 구세주처럼 나타난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것은 내 주변의 지인과 친구들이었다.

아직도 다달이 여덟 군데 모임을 하고 있지만 내 속내를 여가 없이 꺼내는 사람이 있다면 세종시 대평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시는 남영석 회장님 뿐이다.

(내게 큰형님 같은 분이다.)

물론 내 글쓰기에 도움을 주셨던 맹일관 시인님도 계시지만 공적과 사적을 구분한다. 그 외 많은 여성 동지들에게 따스함을 봄날처럼 쬐고 있다. 

합창하는 사람들
야유회 사람들
등산하는 사람들
정치 모임하는 사람들
술을 즐기는 사람들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중략...」

 

저도, 골든벨을 울리고 싶어요.
울/순이에게 비굴하게 말했죠.

 
지금 제가 가장 사랑하는 K형은
당신을 보면 매치가 안될 거야?

2년 후면, 저는 골든벨을 당길거여^^

진심으로 부자로 살아가고 싶어요.
내 목에서 피가 나오도록 노력할게요.

??

다만, 가잖은 졸부들요~~
우리 사회에 기부 좀 하자?
??

지금 제가 약간 술좀 먹었는데요^^
우리 사회는 철저한 자본주의
계급사회입니다.(상명하복)

진심 부탁하건대, 저도 이때 껏 
모진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자랑도 아니지만 부끄럼이 없어요.
지금 제가 사는 모습은 당당합니다.

「사랑하는 지인 여러분」

이 세상을 살면서 절대로 밀려나지 마시고 반드시 인내하시고, 성공하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가난은 비굴하고 비참하고 종내는 비극의 종말입니다.

꾸벅~~~

난 양고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남 회장님께서 즐겨드신다.

남영석 회장님 외 4명이서 즐거운 술자리^^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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