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KBS 방송은 과연 국민의 방송인가?

헤게모니&술푼세상 2020. 12. 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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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v.daum.net/v/20201117030157743

 

유튜브 'KBS 뉴스' 설문 응답자 79% "공정성 아쉽다"

KBS가 유튜브 ‘KBS 뉴스’ 채널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뉴스의 공정성이 가장 아쉽다’는 결과가 나왔다. 구독자 중 16만명이 응답했고, 12만명 이상이 이렇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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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일보)

조선일보와 TV조선이 간혹 KBS를 비판하고 지적하는 장면을 본다. 이 땅에 보수와 중도세력을 대변하고 지극히 상업적인 방송을 지향하는 언론매체임을 잘 알지만, 간혹 신문과 방송의 행태와 논조를 들여다보면 아주 편협적이고 배타성이 강하다. 어떤 사안마다 건전하고 합리적인 대안 제시는커녕 사사건건 비판과 비난의 독기를 품은 채, 말 그대로 "당랑거철"에 젖어 있다? 처세와 분수를 잃어버리고 그저 나르시시즘에 빠진 조선-언론관을 본다는 것이다.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지적하는 것처럼 말이다.^^

 

어떻든 KBS 시그널은 내 삶에 있어 익숙하고 친근하다.
우리네 방송 ~국민의 방송~ KBS 한국방송~
과연 KBS는 국민을 부르는 참된 공영방송일까?
내 눈과 귀를 열고 kbs를 재단하면 아직 멀었다.

이 시절에 전땡(전두환)뉴스가 기승을 부렸지만 그래도 케이비에스의 최대 업적은 이산가족 찾기가 아니었나 싶다. 전 세계의 남북 동포가 수십 년 만에 만나 눈물의 통곡을 쏟아붓는 장면을 잊지 못한다. 김동건 아나운서가 평양을 찾아 이산가족간에 혈육의 정을 연결하고 아픔의 의미를 나눌 때는 눈시울이 뜨거웠다.

 

이별은 슬픈 것이다.

만남은 기쁜 것이다.

다시는 우리에게 동족 상전의 비극은 없어야 한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 6시

정오 12

밤 9시 뉴스를 시청한다.

물론 개인적인 일이 생길 때면 K뉴스를 볼 수없지만, KBS를 통해 세상 물정을 알았고 세상은 돌고도는 것을 경험했다. 무식한 내가 유식한 척, 살았다는 것이다.^^ KBS는 43년을 같이한 세월이다. 심심히 감사드린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야무지게 똑똑하고^^ 이승현 아나운서는 단아한 모습에 뉴스 전달력이 뛰어나고^^ 이소정 아나운서는 노련미가 가미된 풍부한 지식백과다^^ 사족 하나를 단다면 KBS 여성 아나운서는 타 방송국보다, 세련되고 퀄리티가 뛰어난 것 같다. kbs사원 채용이 남다르게 훌륭하다. 근데 자사 방송국은 비정규직이 의외로 많다. 대체 그 이유가 뭔가?

 

KBS의 영향력은 지대하지만 지금의 공정성/ 다양성/ 정확성/ 신뢰성/점수는 얼마나 될까? 그나마 뉴스는 나름대로 정도를 걷고 있는 것 같은데, 시사와 정치프로를 보면 이게 언론의 자유가 있는지, 방송독립은 지켜지는지, 사회자부터 정권의 나팔수가 되어 앵무새 역할을 톡톡이 해댄다. 지나친 표현인지 모르지만, 대담 프로가 정부기관지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패널과 사회자가 꽁냥꽁냥-희희낙락(의기투합)하며 정부의 홍보수단이 매몰되는 걸 보면 객관성과 공평성이 무색해진다. 공영방송의 보도준칙이 창피할 정도로 똥볼차기(헛발질) 연속이다. KBS 사장께서 문제가 있기에 아나운서가 데스크에서 써준 원고대로 뉴스를 전달하지 않고 제멋대로 읽기 평가를 하지 않겠는가? KBS는 착한 방송으로 거듭나야 된다. 진실만을 보도하는 방송이 돼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 국민들도 시청료 인상에 묵언수행을 할 수 있다.
종일 편파로 이어지는 종편방송도 문제지만 어용으로 스무고갯 짓을 마다하지 않는 방송이 더 나쁘다. KBS는 국민으로부터 더욱더 인정받고 기억되는 방송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오글거리는 흑백 방송(화면)은 내보내지 말고~~^^전두환이 칼러 텔레비전 이후 처음 보는 용비어천가다.

KBS방송국은 겨울왕국보다 봄꽃놀이처럼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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