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종시 부동산 값 급등

헤게모니&술푼세상 2020. 11. 18. 00:52
반응형

news.tvchosun.com/mobile/svc/osmo_news_detail.html?contid=2020111790131

 

[집중점검3] 행정수도·국회 이전 발언까지…세종시 주변 집값도 들썩

[앵커]세종시도 올해 들어 벌써 평균 40% 가까이 집값이 올랐습니다. 수도를 완전히 옮기자느니 국회를 옮기겠다는 얘기가 나올때마다 집값..

news.tvchosun.com

(출처 TV조선)

세종시 집값이 고공행진 중에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호가만 있지 거래는 뜸하다. 결과적으로 거품 요소가 많다. 세종시 신도심이 제2의 강남이 된다면 행정수도 완성에 걸림돌이 된다. 치솟는 아파트만 보면 눈앞이 캄캄하다.

며칠 전, 우리집 주위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다짜고짜 나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돈다발을 던지듯이 입꼬리를 이어간다. 자네가 살았던 2차 아파트가 몇 개월 만에 1억원이 올랐어!  그래서 어쩌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친구는 대뜸 아파트값이 상승했는데 기분이 안 좋으냐고 한다. 나는 진심을 담아 내 의견을 피력했다. 이게 미친 거지! 날만 새면 부동산 폭등을 보고 있자니, 이러다가 집 없는 사람들은 폭동을 일으키겠어!

부동산공화국을 보면 마치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가 뛰는 것처럼 어떻게 세종시 신도심 분양가 4억짜리 아파트는 12억으로 급상승하냐! 이게 정상적인 나라냐? 실은 나는 5년 전에 집 근처에 있는 아파트를 월세 주고 나왔지만 내 소유의 아파트가 얼마만큼 오르던 내리던 전혀 관심 없다. 어쩌다가 주거용 아파트가 투기용 아파트로 변질되어 온 나라가 부동산 천국이 되었는지 알다가 모를 뿐이다. 

이명박은 4대강으로 물 말아먹고 박근혜는 바닷물에 죽 쑤고 촛불정부는 만고강산(부동산)에 된서리 맞는 것 같다. 국토부 김현미 책임자는 강과 산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강이 산으로 가고 산이 강으로 간다. 부동산의 적폐청산이 누군지 몰라도 나라를 강대강과 두 동강으로 내몰고 있다. 해서 우리나라의 국토를 어지럽게 한 부역세력들은 여가부 이정옥 장관 말처럼 북망산과 요단강을 앞에 두고 "성인지감수성" 집단 학습효과를 받아야 할 것이다.

나는 이처럼 부동산의 쓰나미가 물밀듯 밀려올 줄 알고 진작에 예언 같은 예단을 했다. (보유세는 강남 개부터)=#통합검색 요망#

빈대(강남) 잡다가 초가삼간( 전국) 태울라! 즉 강남 아파트 잡으려다 전국의 집을 불사르겠다는 경고성 발언이었다. 불과 몇 달 만에 지적한 우려가 현실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정부는 낼 모레 24번째 부동산 해결방법을 제시한다고 말하지만 그들의 부동산 정책을 들어봐야, 그저 언발에 오줌 누기 식으로 그때그때 땜질식 면피용이다.

이젠 부동산은 시장에 맡기기도 이미 늦어버렸고 정부가 개입한다 해도 뭘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주택의 공급과 수요의 원칙도 다 소용없다. 차라리 그냥 손발 놓고 치솟는 억소리에 넋 놓듯 단말마 비명을 지르는 게 현명하다. 얼씨구나 좋긴 좋다~ 아파트값 오르면 공시가 쳐올려 세금 거두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 아닌가?

허구헌날 세수부족과 예산낭비에 공무원들께서 자지러지게 몸서리치지 않는가? 전국화=부동산/ 국토부=김현미/ 아파트= 강남구/ 전월세= 건물주/ 이와 같은 이름을 가진 자가 부동산 TF팀을 만들어도 절대로 부동산 값을 해결 못한다. 내 둘째 동생이 재작년 (아버지 산소) 고향 내려갈 때 말했다. 

전국 부동산 규제니, 견제니, 개소리 말고 인구수와 똑같이 5.000여만 개 아파트와 주택이 마련 될 때까지 주거용 집들을 건설하고 분양해야 부동산 값을 잡는다. 지금은 1인 1가구 시대다. 만약에 건설용 부지가 없다면 전국의 고가도로 밑에 3 × 9미터짜리 컨터이너용 2층짜리 주택을 지어 무주택자에게 완전 무상으로 공급하는 주택 (제로) 정책을 펴야 한다. 

집 없는 설움보다 다리 밑에 사는 것 헐씬 낫다고 넌스레를 떠는 동생을 보며 나는 피식 웃고 말았다. 저출산 시대는 벗어나겠구먼?ㅎㅎ 오죽하면 제정신이 박혀있는 동생이 엉뚱한 발상을 하겠는가? 불리하면 부동산 상승 원인은 이명박근혜 탓으로 돌리고, 언론이 아파트 호가를 부추긴다는 이 정부의 한심한 헛소리에 동생은 기대는커녕 아예 믿지를 못하겠다고 말한다. (둘째는 평생 민주당 뿌리로 살아왔다.)

다시금 부탁하는 건데, 정부와 김현미는 부동산만큼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당신들이 머리카락 보이면 우리들의 머리카락은 뿔날라?~

(사진/조치원 신흥동 <모> 아파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