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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속이 시린 내가 불쌍했는지 삼계탕 끓어놓고 딸내미 집으로 갔다. 8/30 pm8시
우리 양파~~
술 엄청 먹고 들어오니
삐져가지고 ㅎㅎㅎ
양파
사랑해
음주페북은 아니야^^
내가 얼마나 술을 처먹었으면 옆지기는 청주에 거주한 아들을 불러내어 집안에 대청소를 했다 무려 3시간 동안 1층부터 5층까지 벽면 청소와 현관문 물청소를 했다고 한다. 나는 일어나지 못했다. 일주일 만에 집에서 외출했으니, 머리에 나사가 풀렸나 보다. 이제 다시 진지모드와 얌전모드로 돌아가자. 가정의 화목과 평화를 위해서 말이다.
김장시즌이 다가오니 고추 좀 다듬어달라고 했는데, 이것도 패스하니, 혼자서 이걸다... 심히 반성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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