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완주간 고속도로 사고,

명명백백, 블랙아이스로 인한 끔찍한 인명사고다.
특히 터널 안은 밖에서 치고 들어오는 매서운 바람 때문에
쉽게 도로는 살얼음판이 되어버린다. 눈길에는 저속운전 말고는 방법이 없다. 

일부러 고향 갈 때면 순천ㅡ완주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이 길은 시멘트용 도로이고 굴곡 <경사>이 심하고 산모퉁이를 돌고 돌아야 한다. 세종시에서 장흥까지 신호 없이 단박에 갈 수 있어 좋지만 약 50여 개 터널을 지나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현대그룹 창시자 정주영 회장께서 단호한 말씀이 생각난다.
우리나라는 토목기술은 최고다. 일단 경부고속도로부터 이중고속도로를 만들자. 엄청난 재원이 필요하겠지만 2층은 승용차 <소형차> 1층은 화물차 <대형차>로 노선을 구분하여 달리자. 화물의 물동량도 원활해지고 사고 시, 큰 차 작은 차로 인한 대형사고는 줄어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