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이없고 한심스럽다고 말하지 모르겠다 해당 관계자 측에서는 아주 비약적인 논리와 궤변이라고 볼멘소리로 언성을 높일 줄 모를 일이다 그래도 개의치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내 생각을 말하겠다 "교회가 싫었다 그런데 설교하는 목사는 심심찮게 감동을 준다 목사를 보고 교회를 다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내 입장에서는 교회를 다닌다 왜나면 목사의 말씀을 통해서 교회가 변화되고 궁극적으로는 주 예수를 믿고 사랑하는 계기가 될 테니까 말이다" 마찬가지로 간판이 화려한 건물이 있다 그런데 막장 수준의 형편없는 사장이다 하지만 그 밑에 종사하는 사람 중에는 아주 쓸 만한 덕장<德將>이 있다는 거다 이런 상황이라면 나는 덕장 때문이라도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그 건물을 지켜 볼 것이다 사장이 더럽다고 덕장을 놓치고 싶은 맘은 없기 때문이다 종편방송 채널A 이언경의 직언직설을 놓고 비유법적으로 풀이하는 거다 종편방송에 대해 할 말은 산더미 같지만 지금은 단말마적으로만 하고 싶다 아무리 보수를 지향하고 정권의 나팔수를 자처 한다해도 방송은 정도<正道>가 있는 법이다 조선은 그렇다 치고 동아일보의 뿌리로 이어진 채널A 방송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하는 걸 보고 충격적으로 소스라치게 놀랐다 동아일보는 70년대 80년 초반까지만 해도 이 땅에 민주화를 위해 독재정권과 싸워온 줏대 있고 값어치 있는 신문이었다 신문 중에 펜이 제일 강했다 발행부수는 조선일보와 차이가 났지만 가장 민주적인 신문이었다고 말해도 무방하다 사람이 늙어가면 보수주의로 변해가듯 신문도 시대 흐름 따라 변하는 것 자연스런 현상일 게다 그렇지만 동아일보는 변해도 급격히 변했다 어떤 날은 극단적인 극우<極右>성향을 보인다 종북과 국가주의가 없으면 무슨 재미로 신문을 만들고 어떤 방송을 제작할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요즘 채널A 방송을 보면서 관제홍보를 담당하는 국영방송의 관보를 보는 것 같았다면 지나친 무례일까? 말로만 탕탕평평<蕩蕩平平>외치지 말고 건전한 보수와 착한 방송의 역할로서 한쪽의 무게로 치우치지 않고 시비와 논쟁의 중심에 서지 않는 방송으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 가딱 잘못하다가는 역사의 은폐 여부가 자사<自社>존폐 여부로 가는 지름길이 되기 때문이다
채널A 방송은 애증보다 애정이 많아 충고를 하는 것이다..
직언직설이란 생각하는 바를 허심탄회하게 기탄없이 쏟아붓는 다는 뜻이다
그나마 이언경 앵커는 되도록 좌,우 한쪽으로 치우지 않는 범주에서 방송을 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방송의 선정성보다 공정성으로 가려는 마음 가짐이 참 예쁘다 시사 패널들을 모아 놓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자신의 감정의 오류에 빠져 주객이 전도 되는 즉 방송을 말아먹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침착하고 차분하게 사회를 이끄는 모습은 진정한 프로펫서<protessor>을 능가하는 최고의 앵커다 특히 어려운 낱말과 거북한 말들을 모아 간편하게 쉽게 풀이하는 장점은 높이 살만하다
사람을 편하게 대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을 그녀의 말투와 배려심에서 잘 나타난다 나는 여성의 최고의 매력은 말 그대로 여성스러움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것을 가장 잘 나타나는 것이 사람의 눈이다 눈을 보면 사람 마음을 어느 정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매력 있는 목소리와 함께 선한 눈을 가진 여성이 이언경 앵커라고 지적해도 누가 시비할 사람은 없다 비록 화면 너머로 비춰지는 외모와 인상이지만 볼수록 들을수록 매력 있고 아름다운 여성이다 “사랑받는 여성이 되기 위해서는 당신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플라톤이 말한 것을 바로 실행하는 여성이 아닌가 싶다 혹자는 이언경 앵커를 가리켜 장서희를 닮았다고 말들을 한다 무슨 망발인가? 장서희가 이언경을 닮았다는 게 올바른 표현 방법이다 손예진을 닮았다면 어디 모를까? 내가 이렇게 까지 말하는 것은 예쁘고 아름다운 여성은 굳이 장유유서를 따지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다만 순위는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단연코 현명하고 똑똑하고 지혜로운 여성은 이언경 앵커다 그녀는 말했다 “보통 어머니들한테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편안한 뉴스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녀는 덧붙였다
오늘 최저 기온이 영상 9도 였고 아침에 출근 할 때는 영상 11도 었어요 영상 11도 일 때 안에 셔츠를 위에 입고 위에 재킷을 걸치고 바지를 입으면 안 추어요 치마를 입으면 추워요“
저는 오늘 최저기온이 9도라는 것 보다 아침에 출근 할때는 11도인데 재킷에 셔츠, 치마를 입으면 추우니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께 따뜻한 스타킹을 신으세요 라고 말할 수 있는 전달자가 되고 싶어요“
깊이가 있고 생각이 깊은 아나운서다
얼마 전 늦은 오후 이 지역 주변 식당에서 순대 국밥을 먹고 있는데 공무원의 신분을 가진 사람들 TV앞에 모여 들었다 그리고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렸는데 이연경의 직언직설 생방<生放送>이었다 일행 중 한명이 하는 말인즉슨 종편방송 중에 이 프로가 제일 재미있어ㅡ 앵커 진행솜씨가 좋아ㅡ 내참! 보는 눈은 가지고 있구나 허참! 나도 보는 눈이 있었구나 우린 흐뭇한 미소로 대신했다 부탁하건데 앞으로도 좋은 방송인으로서 여러 장르에서 폭 넓은 사회자로 뵙기를 바라며 이언경 앵커는 뉴스든 시사든 토크쇼든 어떤 형태든 간에 혼자서 진행하는 게 빛을 발한다는 사실을 심심히 전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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