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州에 와서
멀고 험한 길 가다가 돌아와
내 곁에 잠시 풀처럼 눕지만
나는 몰라 나는 몰라
네가 징그러운 물뱀이 되어
오뉴월 논둑에 물뱀이 되어
아이들의 손톱이나 깨문다면
나는 몰라 나는 몰라
네가 한 조각 개뻑다귀 되어
여기저기 발끝에 채이며
히죽 히죽 웃는 낮도깨비로
내 가슴을 찌른다면
나는 몰라 나는 몰라
서울놈들. 여우같은 서울놈들 몰려 내려와
퍼마시고 오입하고 똥누는 저녁되면
나는 몰라 나는 몰라
사주팔자에 없는 초코바만 빨아대는 계집들같이
아아, 티브<TV>만 보는 벽창호같이
한사코 내 눈을 지른다면
나는 몰라라
4월에도 이글이글 타는 꽃으로
네가 소리치며 피어나지 않는다면
나는 몰라 나는 몰라 갈가마귀야
내가 왔다 무등산<無等山>갈가마귀야
ㅡ홍성우 詩人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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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ㅡ? 임이라는 말은 북한용어와 같고 빨갱이 냄새가 풍긴다
ㅡ보훈처 관계자 측 入丈ㅡ
참으로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정권이다
애시당초 헌법 초안 제 2조는 대한민국 주권은 인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인민으로부터 말한다,고 명시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조문의 인민<人民>이 국민<國民>으로 바뀌는 계기가 있었다고나 할까?
후에, 공화당 소속 윤치영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인민이라는 말은 공산당 용어인데
그런 말을 쓰면 되겠느냐 사상이 의심스럽다
일침<一鍼>을 가하면서 인민이라는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지금 내가 이 말을 고무줄처럼 늘어터지게 하는 것은 아무리 살펴봐도 TV조선이라는 말자체가 거북스럽고 종북스럽다는 것이다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이다
세상이 어느 때인데 북한에서 주로 사용하는 조선이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하는가
헤게모니가 순수한 마음으로 개명<改名>을 권장<券狀>하여 드리고 싶다
최선일보
차선TV
얼마나 순수하고 아름답고 듣기 좋은 간판<除目>인가?
80년대 권력 놀음에 장단 맞추고 꼭두각시 노릇을 마다하지 않았던 어용 먹물들을 나는 기억한다
언론인의 소명과 책무를 망각한 채 권력에 취해 스스로 기자(?>가 되어 동료를 염탐하고 배신하고 출세가도를 달린 자 들의 이름들을 나는 알고 있다
총칼보다 강한 것이 펜이라고 했거늘 펜대 잡은 손이 부끄럽지 않는가?
한세대가 흘러가고 우리식의 민주주의는 성숙되어 가지만 아직도 역사를 왜곡하고 거짓으로 일관하는 황색저널리즘의 극치를 본다
사이코패스<psychopath>보다 더한 소시오패스<sociopath>를 보는 것 같다
참으로 지저분하다
알파와 오메가의 뜻을 아는가?
인간은 시작과 끝이 좋아야 한다는 하나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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