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권력의 시녀... <poodle>

헤게모니&술푼세상 2013. 5. 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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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州에 와서

 

 

멀고 험한 길 가다가 돌아와

내 곁에 잠시 풀처럼 눕지만

나는 몰라 나는 몰라

네가 징그러운 물뱀이 되어

오뉴월 논둑에 물뱀이 되어

아이들의 손톱이나 깨문다면

나는 몰라 나는 몰라

네가 한 조각 개뻑다귀 되어

여기저기 발끝에 채이며

히죽 히죽 웃는 낮도깨비로

내 가슴을 찌른다면

나는 몰라 나는 몰라

서울놈들. 여우같은 서울놈들 몰려 내려와

퍼마시고 오입하고 똥누는 저녁되면

나는 몰라 나는 몰라

사주팔자에 없는 초코바만 빨아대는 계집들같이

아아, 티브<TV>만 보는 벽창호같이

한사코 내 눈을 지른다면

나는 몰라라

4월에도 이글이글 타는 꽃으로

네가 소리치며 피어나지 않는다면

나는 몰라 나는 몰라 갈가마귀야

내가 왔다 무등산<無等山>갈가마귀야

ㅡ홍성우 詩人ㅡ

 

 

 

 

.............

 

 

임을 위한 행진곡ㅡ? 임이라는 말은 북한용어와 같고 빨갱이 냄새가 풍긴다

ㅡ보훈처 관계자 측 入丈ㅡ

참으로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정권이다

애시당초 헌법 초안 제 2조는 대한민국 주권은 인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인민으로부터 말한다,고 명시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조문의 인민<人民>이 국민<國民>으로 바뀌는 계기가 있었다고나 할까?

 

후에, 공화당 소속 윤치영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인민이라는 말은 공산당 용어인데

그런 말을 쓰면 되겠느냐 사상이 의심스럽다

일침<一鍼>을 가하면서 인민이라는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지금 내가 이 말을 고무줄처럼 늘어터지게 하는 것은 아무리 살펴봐도 TV조선이라는 말자체가 거북스럽고 종북스럽다는 것이다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이다

 

 

세상이 어느 때인데 북한에서 주로 사용하는 조선이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하는가

헤게모니가 순수한 마음으로 개명<改名>을 권장<券狀>하여 드리고 싶다

최선일보

차선TV

얼마나 순수하고 아름답고 듣기 좋은 간판<除目>인가?

 

 

80년대 권력 놀음에 장단 맞추고 꼭두각시 노릇을 마다하지 않았던 어용 먹물들을 나는 기억한다

언론인의 소명과 책무를 망각한 채 권력에 취해 스스로 기자(?>가 되어 동료를 염탐하고 배신하고 출세가도를 달린 자 들의 이름들을 나는 알고 있다

총칼보다 강한 것이 펜이라고 했거늘 펜대 잡은 손이 부끄럽지 않는가?

한세대가 흘러가고 우리식의 민주주의는 성숙되어 가지만 아직도 역사를 왜곡하고 거짓으로 일관하는 황색저널리즘의 극치를 본다

사이코패스<psychopath>보다 더한 소시오패스<sociopath>를 보는 것 같다

참으로 지저분하다

알파와 오메가의 뜻을 아는가?

인간은 시작과 끝이 좋아야 한다는 하나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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