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법정 살풍경
판사 ; 초등학교 나왔죠
피고 : 예!! 말이 어눌합니다~
판사 : 부인이 대학 나왔다면서요
피고 : 예!! 그래서 부인의 도움이 필요로 합니다
판사 : 마약 먹여서 결혼한 것 아니에요
이 기사를 읽고 나는 살짝 '뜨끔'했습니다
나 들으라는 소리처럼 들렸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리도 나하고 사정이 비슷합니까
입장 바꿔 내가 그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아마도 나는 판사한테 무진장 폭언을 들었을 겁니다
학력
납치,
감금.
마약.
초등학교도 못나온 놈은 어디 서러워서 살겠습니까?
그래서 나는 이런 더러운 꼴 안당하려고 죄짓는 것 하곤 거리를 두고 삽니다
뽀대가리 없는 판검사들
막말 퍼레이드는 언제까지 계속 하시렵니까
어떻게 딸한테 아버지와<交際>사귀였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최초로 (性)검사를 배출한 조직이었지만 말이다
아무리 그렇다치자 부모님 같은 분한테 늙으면 죽으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최고의 기관과 최고의 권력을 가진 자 입에서 말이다
그러니까
경찰(이지은 경감)측에서는 당연히 비꼬는 말투로 시비를 거는 것 아닙니까?
검찰청으로 불러가 심문을 받고 나와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5년 통계) 20여명이다
모멸감
억울함
터진 입이라고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맙시다
입은 하나이고 귀는 둘인 것은 말하는 데 견주어 듣기를 두 배로 하라는 뜻이랍니다.
험한 말로서 남을 모욕하고 능멸하는 것은 살인보다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는
선하고 착하고 겸손하고 깨끗한 판검사들의 훈훈한 소식들이 많이 들려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나는 그날 밤 소주 한병 먹고 그 일 때문에 양심적으로 결혼한 사람입니다
사실 나도 따지고 보면 막말 종결자 중 한명이지만 그래도 틀린 말은 하지 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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