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병적증세인가? <헤게모니>

헤게모니&술푼세상 2013. 1. 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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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나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무조건 멀뚱멀뚱 천장을 쳐다보는 습관이다

침대에 누우면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시간적인 개념 없이 잠이 들때까지 계속된다

어느 날은 꼬박 밤을 지새우기도 한다

그런 날은 나도 모르게 시시덕거리며 내 이름을 크게 외친다

郭起鐘

바보ㅡ

멍청이ㅡ

오죽하면 집사람이 내방 문을 빼꼼이 열고 지청구를 쏟아낸다

잠 안자고 뭐해

천장에서 떡이 나와 밥이 나와

정신 차려

아무래도 이런 증상은 하찮은 <번뇌&고민> 청승보다는 마음의 병에 일종인 정신질환의 신호가 아닐 성 싶다

때론 자살의 충동을 느낄 만큼 오만가지 생각에 젖을때도 있다

결코 아래 거명한 이 사람들과 나하고 비교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족탈불급 웃음꺼리다

이왕지사 정신 질환의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을 하는 것이다

세계사ㅡ 역사적인 인물들 면면을 살펴보면 정신 질환이 비상한 능력이나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정치가 예술가 등에서 두드러진 현상을 보여 주고 있다 바이런, 훨더린, 도스토예프스키, 니체, 단테, 카프카, 헤밍웨이,스트린트버르그, 다빈치,고호, 캐링턴, 미켈란젤로, 카로, 슈만 베토벤 나폴레옹, 처칠, 크롬웰, 루즈벨트 등등ㅡ 우선 이 사람들만 거명해도 내가 말하려는 의도를 눈치 챌 것이다 이중에는 비록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자도 있지만 이들의 삶에 있어서 수없이 겪어야 했던 편견과 고초를 이겨내고 역사 앞으로 위대하고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데는 이견을 달리할 수가 없다 정신 질환을 앓으면서도 역사를 아름답게 곱게 빛나게 만들었다는 것은 참으로 놀랍고 경이로운 인물임은 틀림없다 존경을 뛰어넘어 경하스럽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 만만세들의 족보와 행적은 어떠한가? 얻는 것 보다 잃은 게 많은 역사다 정신분열과 정신광란 수준이다 미시여구를 동원할 필요도 없이 나라를 팔아먹은 <逆賊> 을사오적 이완용, 이근택,이지용, 권주현,박제순은 기본이고 근대사 오적은 이때껏 표본 중이고 진행형이다 내가 굳이 말을 안 해도 지레짐작하리라 믿는다 아직은 말조심이 필요한때이고 손<契>끝을 조심하며 살아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다분히 악마의 광기<狂氣>와 포악스러움이 남아있는 나라다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슬며시 정신이상 증세가 몰려온다

유감스럽게도 李 대통령은 현재 대통령으로 기억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보시다시피 지금 나는 박근혜 당선자를 대통령으로 부르고 있다는 점이다

정신이상치곤 놀라운 정신이상<理想>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소망한다

 

헤게모니!!

너ㅡ

5년여 동안,

정신질환에서 그대로 멈춰라

내주변 사람들이 슬프지 않고 눈물나지 않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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