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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神曲) 베아트리체와 s형!

책은 `나의 멘토였다`라고 말한 것처럼 저는 수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그중에 제 나이17살에 읽었던 단테 神曲은 보면 볼수록 무슨 이야기를 전개하는지 모를 정도로 난해한 작품이었습니다 지문이 닮도록 몇번이고 읽고 또 읽으니 그때서야 작품의 내용이 형형하게 들어왔습니다 이제는 神曲을 자신있게 되새김질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신곡은 장편시로서 철학 역사 종교로 분포되어 예술의 극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단테는 장구한 세월을 걸쳐 을 완성합니다 줄거리는 단테가 하나님의 도움으로 지옥.연옥.천국을 다니면서 내세의 모습을 경험하고 심판자의 모습들을 그립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이 책의 백미는 단테를 인도하여 천국으로 올라가는 베아트리체라는 여인입니다 베아트리체 그녀는 실제 인물이다 단테가 10살 무렵 어느 봄날에 둘은 ..

나의 이야기 2010.12.14

그 사장 해도 너무했다....

지난주 어느날 아침 공장 출근을 위해 차에 시동을 걸고 항상 습관처럼 라디오를 틀었습니다 그때 한 남자의 통곡에 가까운 울음소리가 전파를 타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서럽고 애절하게 우는지 차를 출발 할 수 없을 만큼 내 가슴이 미어지고 시려왔습니다 아시아(접영) 수영선수 정다래가 금메달을 따고 엉엉 울어대는 그런 울음소리가 아니었습니다 남자의 눈물은 사자후를 토해 내는것 처럼 피눈물을 쏟아내는 서러운 통곡이었습니다 울음소리 주인공은 교용승계를 위해 회사앞에서 시위를 했다는 이유로 사장한테 끌려갑니다 그리고 야구방망이로 무차별 폭행을 당한 탱크로리 기사 유 모氏 였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기기막힐 정도로 비안간적인 행위 그 자체입니다 사장은 임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씨를 주먹과 발길질로 폭행하고 그것도 모자..

나의 이야기 2010.12.14

최일구 앵커!

나는 tv 보는 것을 별 좋아하지 않는다 가끔 티브이를 보게 되면 장기와 바둑 대국 정도이다 아침에 배달되는 신문 한 장이면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바보상자를 틀지 않는다 신문은 내 나이 18세부터 이때까지 한 번도 손에 내려놓은 적이 없다 그런데 나는 지난달부터 티브이에 빠져 있다 mbc 주말 데스크 8시 뉴스만을 통해서다 최일구 앵커 때문이다 오늘도 역시나 어록 하나를 만들어 낸다 말레이곰- 도망가지 말레이 최: 최고의 기자출신 앵커다 일: 일상에 일어나는 갖가지 사건과 사연들을 구: 구수한 목소리와 너 털털한 모습으로 입담을 과시한다 한마디로 촌철살인이다 그의 말 중에 여담 하나를 끄집어보자 이 땅에 기초단체장들 중에 199명이나 비리에 연관되어 구속되거나 수사 중에 있답니다 ..

나의 이야기 2010.12.13

사랑하는 세종합창단 송년회

망년회라는 표현은 쓰지 말자 쪽발이 근성이 남아있는 것 같아서다 나는 해마다 송년회를 열 번 정도 해야만 올 한 해 有終의 美를 거둔다 비록 송년회 때문에 내 몸 술에 절어 상하고 고장 나서 수명이 단축될지라도 걱정과 후회는 없다 다들 따뜻한 인연 소중한 인연 건강한 우정들이기 때문이다 2010년 송년회 시작은 초등학교 고향출신 애들과 함께 첫 단추를 꿰맸으니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분이다 그러나 연말 모임 중에 나는 설레고 기대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세종합창단원들과 함께하는 송년이라 말할 수 있다 지난 12/10 금요일 아침부터 부산을 떨어야 했다 그날 저녁은 세종합창단 송년회 모임이다 그 전날 사업상 경주에 왔건만 1박 2일 일을 해도 일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어서 일을 끝내고 노..

문화/음악 2010.12.12

공통점 그리고 비교분석?

로마 (네로 황제) 독일 (히틀러) 이탈리아 (무 쏘리니) 아프리카 (소모사) 필리핀 (마르코스) 구. 소련 (스탈린) 스페인 (프랑코) 대만 (장개석) 일본 (도오죠 히데끼) 이란 (팔레비) 북한 (김일성) 남한 (이승만. 박정희) 닮은꼴ㅡ 독재자 공통점 ㅡ저승길 그나마 이승만 박정희 두 분 대통령께서는 사후에 재산을 남기지 않으셨다. 청빈한 삶을 사셨다고 말할 수 있다 어느 날 문득 헤게모니 블로그를 본 全統께서 말씀하셨다. 본인은 말이야 비록 위에 형님들처럼 철권통치를 하였지만 청렴결백하게 칠 년 임기를 쿨하게 마쳤어 보시다시피 본인 재산은 280000원이야~이 말을 전해 들은 (號 거산) 김영삼 대통령께서 열불이 나셨다 (일해) 全統아 뻥 치지 말그라 구라질 너무 심하게 치네 국가에 내야 할 부채..

나의 이야기 2010.12.08

49회 장흥안양초등학교 친구들아!!

나도 끼어주면 안 될까 무슨 소린가ㅡ 친구 나는 학교졸업을 못했는데 자격이 돼 그런 게 어딨어 다 어릴 적 고향친구 아닌가 친구야! 걱정 말고 한양으로 올라와 다 보고 싶어 해 그럴게 이번 송년회에 꼭 참석할게 달포 전 장흥안양초등학교 졸업 친구들과 나눈 대화입니다 지난 토요일 12/4 늦은 오후 나는 항상 그리움에 쌓여있던 어릴 적 고향 친구들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그러나 발걸음은 무겁고 더디기만 합니다 이것은 무정한 긴 세월 탓은 아닙니다 질곡 된 내 삶이 컸습니다 40여 년 만에 고향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이제야 얼굴들을 볼 수 있다니, 알 수 없는 어떤 감회와 회한이 금세 밀려왔습니다 만감이 교차합니다 친구들은 어떤 모습일까? 친구들은 내 어릴 적 추억들을 끄집어낼 수 있을까 고작 4학년 학..

나의 이야기 201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