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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통(윤석열)이 그랬다지?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호수 위에 떠있는 달그림자를 쫓는 느낌이다"이와 반대로 나는 "금방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 호수 위에 달그림자를 품고 있는 애끓은 심정이라고 말이다" 시간이 여삼추 하루가 여삼추 일각이 여삼추 날이면 날마다 지겹고 고통스러운 찰나의 순간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니 하루하루가 삼 년처럼 길게만 느껴진다는 것이다. 지금 나는 지독한 불면증과 우울증이 계속해서 고공행진 중이다. 얼마나 힘들면 시시각각 이제는 내 인생이 여기서 멈춰버렸으면 좋겠다고 천지신명과 염라대왕에게 또 빌면서 자꾸 매달렸을까? 오죽하면 내 이름으로 불우한 삼행시를 지었을까보다. 곽 씨 이름을 먹칠하고 싶지 않아, 기를 쓰고 긍정의 마인드를 가져보지만, 종잡을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