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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새로운 당명은
오는 13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면서요.
그렇다면 잠깐 '에누리'는 없겠습니까?
온누리,
한누리,
나누리,
가두리...!
그리고 새누리.....//?
이것은 한마디로 색체가 뚜렷한 교회당 이름이예요
당명은 사람의 얼굴이라 할수있을만큼 아주 중요하고 보물같은 존재 입니다
그런데 마치 한번 쓰고 버릴 것처럼 아무렇게나 내키는 대로 당명을 정한 것 같아요
가치, 철학. 이념도 없이 그저 맹맹하고 밋밋해요
‘새누리‘라는 것은 큰 나라를 이룬다는 취지와 뜻이 담겨져 있다지만
어느 누가 참 아름답고 복된 당명이라고 기쁜 찬송가를 부를 수 있을까요
명색이 집권당의 黨名인데...
새누리다ㅡ 헌 누리다ㅡ 이렇게 얘들 놀림감처럼 들린다면 한나라 당명하고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저는 국민행복당 내지, 국민 희망당으로 당명이 결정되는 줄 알았어요
국민들의 쉽게 편하게 부를 수 있는 정감어린 이름표라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다른 당의 당명을 보세요
통합진보당,
자유선진당,
민주통합당,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잖아요
국민보다 더 우선순위가 어디 있겠습니까?
국민희망당 어때요
세 글자 지겹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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