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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에 당신을 만남에 깊은 감사드리며, 이 시대에 진정한 싱어송라이터 <artist> 김민기입니다.
https://tv.kakao.com/v/445889859
안녕하세요.
SBS 스페셜 팀 이서인 작가입니다.
방송 날짜가 결정되어 연락드리게 되었습니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1부: 4월 21일 (일) 밤 11:05
2부: 4월 28일 (일) 밤 11:05
3부: 5월 5일 (일) 밤 11:05
방송은 총 3부작입니다.
인터뷰에 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께서 귀한 시간 내어 인터뷰해 주셔서 제작진들이 밤새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제한된 방송 시간 때문에 모든 이야기를 다 담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하나의 좋은 다큐멘터리로 잘 남겨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70년 후반 즈음,
그때 그 시절의 기억들은 가물가물하고 희미하지만 김민기 씨와의 짧은 만남은 내 인생에 있어 방대한 스크린 (추억) 화면으로 남아있다.
공돌이 시절에 나보다 더 김민기 선생님을 또렷이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당시 유해물질 공업용 <독극물>을 다루던 근로자들은 이미 작고를 했는지 아니면 일부러 인터뷰를 사양했는지 모르지만 내가 부득이 그날의 현장을 미력하나마 증언할 수밖에 없었다.
누구에게나 삶을 누리면 죽음이라는 것이 다가온다.
현재 김민기 선생님은 병마 <암>에 사투를 벌이며, 힘겹게 이승줄을 잡고 계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 역시 유감스럽게도 급격히 몸상태가 쇠약해져 오늘 청주의료원에서 종합(암) 검진을 받는다.
그래서인지, 나는 요즘 노래방을 찾아 아침이슬과 상록수와 늙은 군인의 노래를 즐겨 부른다.
지금 SBS 스페셜을 보며 내가 72년 늦가을에 영산포역에서 서울 가는 길을 더듬이며 인천 작전동 <피혁공장> 삼오통상의 추억을 소환하고 있다.
우리는 2024년 봄꽃날을 맞이했지만, 과연 바다여름과 단풍가을과 흰 눈겨울을 다시 볼 수 있을까?
나는 이 깊은 밤을 지새우며 또다시 까닭 모를 궁금증 <의문>을 던지고 있다.
오늘은 나의 운명이 정해진 날이다.
김민기의 아침이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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