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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내일이라는 것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이라고 입버릇처럼 주장하는 내가 다행히도 새벽에 눈을 떴다.
거래처에 물건을 갖다 줘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조치원에서 AM 4시 50분에 차를 출발시키니, 짙은 어둠과 옅은 운무는 경부고속도로를 적신다.
룸미러에 비친 내 얼굴이 괴물처럼 칙칙하니 오늘하루는 동이 트지 말고 온종일 캄캄해질 수 없을까?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이런저런 쓸데없는 생각들을 오남용 하며, 도착지 지점인 성주에 당도하니, 아침 7시 10분이다.
평소에 이 시간쯤이면 회사정문은 대문짝만큼 활짝 열고 나의 1톤 차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 귀신에 흘렀는지,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인지 회사출입이 금지다.
한참을 기다리니 드디어 모세의 기적처럼, 정문이 짝 갈라지고, 담당자는 먼 길 고생했다며 모닝커피를 타주며, 항상 힘내시라고 응원을 보태준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춘다고 했거늘, 오늘 나의 일과는 이것으로 끝이다. ㅎㅎ
영광소켓 ~메인(대표) 회사
우리 집 근처 삼성반점/
중화요리 맛이 최고다.
무사히 세종에 도착하여 오전 11시부터 후배와 일 잔~~
아침밥을 건너뛰니 꿀맛이다.
「늘 오늘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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