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제 늦은 밤에 세종 엔젤스 유소년 야구단 선수들이 TV 화면을 탄다고 해서 초집중하며 끝까지 시청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세종 엔젤스 야구팀을 이끌어가는 코치진과 야구 선수를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하는 다수의 학부모를 잘 알기 때문이다.
요즘 스포츠 인재양성은 초, 중, 고에서 발굴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 유소년 클럽에서 맹활약하는 주전급 선수들을 발탁하는 현실이다.
그래서 세종시는 (스포츠) 운동부를 양성하는 학교가 단 한 군데도 없어, 유망한 선수들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타 지역으로 전학을 가야 한다.
공주와 천안으로 떠나는 어린 야구선수들을 보면서 과연 세종시는 스포츠를 위한 "특별한 도시"가 맞는지 틀린 지 나도 헷갈릴 때가 많다.
면밀히 따지면 스포츠 (구기종목)도 "세종예술고등학교"처럼,
고등교육을 최대치 끌어올리는 최고의 예술인데...?!
솔까, 충청도 출신이며 야구의 레전드로 불렀던 한화 이글스 김태균 선수와 jtbc 최강야구에 나오는 전직 (오리지널) 선수들이 "도쿄" 대회(WBC)에 나갔다면 지금쯤 미국행에 (히죽히죽) 들떠있었을 텐데, 그 점이 매우 아쉽고 분하다.
한국대표팀이 1차 전에 탈락한 것은 한화 이글스 소속 주전선수를 한 명도 발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죽기 전에 한국 프로야구의 한화 우승은 꿈도 못 꾸지만^^ 이강철 감독은 독수리 하나는 뽑았어야지..
야구계도 축구계 마냥 파벌싸움인가?
부탁하건대 세종 엔젤스 최시우 야구선수는 여러모로 기량이 뛰어나고 스포츠정신이 몸에 배어 있다.
저학년이라는(초교 4)것에 기죽지 말고 선배와 당당히 어깨를 겨루고 먼 훗날에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야구선수가 되기를 소망한다.
극성스러운 엄마(박정선 사업가)를 봐서라도 그 꿈 이루어지길 바란다.
지금 최시우 엄마는 야구 삼매경에 빠져 있단다.^^
「파이팅」
반응형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요일 밤은 즐거워~~ (0) | 2023.03.19 |
---|---|
세종시 조치원읍(뱃놈 횟집) (0) | 2023.03.17 |
낮술..... (0) | 2023.03.15 |
비수기에서 성수기 (0) | 2023.03.14 |
한국 야구- 도쿄 대참사 (0) | 2023.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