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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이른 아침부터 공장(맨홀소켓) 일에 집중하고 있는데 내가 몸담고 있는 "조치원 둘레길" 밴드방에서 즉흥적인 번개를 친다.
인생 뭐 있어
먹고 즐기자.
나는 회원가입을 한지가 오래되지 않아, 거의가 초면이고, 살짝 부담은 가고 괜히 망설임이 없지 않았지만, 일단 알아야 면장(조직)을 한다는 심정으로 약속장소에 나갔다.
다들 반갑게 인사를 하고 통성명을 하니, 오래 본 사람들처럼, 금세 대화와 친교가 무르익는다.
우리들은 안주빨이 좋으니 술이 물처럼 보이고, 끝내 거나하게 취한 상태로 2차는 세븐스트리트에서 또 술병을 주고받고 3차는 뿜노래방에서 각자 노래 실력을 뿜었다.^^
무엇보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N분 1(더치페이)로 금액을 각출하니, 돈 걱정이 적고 부담이 없다고 다들 한 목소리다.
모처럼 기분 좋은 아침이슬처럼, 타는 목마름을 적시는 광란의 목요일 밤을 보냈다.
우리 회원들은 나이를 초월하며 흔들고 비비고 부어라 마셔라, 그야말로 짜릿한 난장의 순간이었다.
뱃놈 주인장이 현풍곽씨라, 자주 가는 편이다.
뱃놈횟집은 엎어지면 코 닿은 곳이기도 하다
숭어와 도다리
오늘 정오(12시)가 오는데도 숙취와 속 쓰림에 제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또 둘레길 회원들이 저녁 6시에 번개를 때린다.
장소는 이곳이라고 친절히 안내한다.^^
어제 번개 모임에 일부 참석한 회원들께서 즐겁게 놀았나 보다.
나도 모임에 나가고 싶지만 내 앞가림을 위해 한 템포 쉬기로 했다.
GR
지금도 속이 울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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