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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에 우리 마을에 驛이 하나 생겼는데요
알고 보니 초기부터 부실공사 투성이었어요
원인은 국가관리의 허술한 시스템이고 매뉴얼이라고 하네요
부실한 공무원과 부실한 역으로 인해 온 국민들의 원성과 분노는 극해 달했고
끝내 그 놈의驛은 세상에서 가장 더럽고 지저분한 驛으로 명명되었고 길이길이 역사에 남게 되었어요
驛 하나 짓는데 무려 3.000.000.000.000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지요
그게 다 국민에 혈세인데 정작 국민들은 그 驛을 이용한번 못했다나 봐요
대신 소.돼지 새끼들이 이용했는데 자그마치 330여 만 명이라고 하네요
따지고 보면 대부분 인간들도 소. 돼지만도 못할 때가 있지요
돼지를 몇명이라고 숫자를 부여하는 것은 소. 돼지의 참혹한 죽음 때문이고, 동물들의 명복을 빌고 싶어서지요
암튼 우리 마을에 나쁜驛이 생겨 돼지70%이상이(320만명) 뒈지니까
돼지 같은 인간들
동물들ㅡ 귀하고 소중한 줄 아네요
驛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여 엄청난 시간낭비 비용 낭비 인력낭비 국력낭비 총체적인 부실 국가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건 국가가 아닙니다
마을 단위이지!!
오늘도 우리는 구제(驛)을 바라보며 비싼 美國産 (돼지고기 삽겹살)을 우걱우걱 볼에 씹어 넣습니다
두 달 전 국내산 삼겹살 1인분 8000원
현재, 미국산 삽겹살 1인분 10000원
타이밍을 맞쳐 적절히 미국산 소. 돼지를
(구제) 해 주는 참으로 의리 있고 다정다감한 大韓民國이 정말 고맙습니다
구제역 역사<歷史>가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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