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심정~(遺言)

헤게모니&술푼세상 2013. 4. 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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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상태가 불량하다

 

심한 몸살 감기때문인가

 

전신이 종합병원이다

 

뼈를 깎는 듯 온몸이 아프고 고통스럽다 보니 별의별 생각이 스며든다

 

만일 내가 내일 아침에 죽는다면 오늘밤은 어떻게 보낼 것인가?

 

내일까지 기다릴 필요가 뭐 있나?

솔직히 타인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싶지 않다

내스스로 숨통을 끊어버리고 싶다

아파트 (15층) 내방 창문을 열고 긴 호흡을 가다듬는다

그리고 내 딸이 사다준 새운동화를 신고 창틀에 올라선다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활짝~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지금...

이순간 만큼은 유년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내 아들아ㅡ

너만 믿는다

사고로 죽든

질병으로 죽는

자연사로 죽든

어떠한 방식으로 죽든

아빠 유언<遺言>을 꼭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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