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진정한 바보?

헤게모니&술푼세상 2013. 3. 22. 08:25
반응형

 

 

어떤 책에서 읽었던 고전 이야기입니다

기억을 되살려 스스로 '벤치마킹'해봅니다

 

.................

 

바보가 있었다.

그는 절세미인 아내를 두고 열심히 가정생활에 충실하였다

그러나 아내는 속과 겉이 다른 사람이었다

진실치 못하고 다른 사내와 정을 통했다

어느날 남편을 버리고 사내한테 가가로 마음을 먹는다

그러기위해서는 결국 위장과 모략을 꾸밀 수밖에 없었다

노파를 매수했다

“제가 떠나고 난후 한 여자의 송장을 구해다가 방에 넣고 남편에게 말해 주세요

내가 죽었다고 말입니다“

노파는 여인이 시키는 대로 바보 사내에게 말했다

잠든 여인이 바로 당신 아내요

바보는 노파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슬피 울며 장례를 치렀다

더군다나 화장한 유골을 신주 모시듯 밤낮으로 끼고 살았다

세월은 녹록하지 않았다

세월이 지날수록 여인은 남편이 그립고 보고 싶었다

남편이 무척이나 생각나서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당신 곁을 떠났던 당신 아내입니다

당신이 보고 싶어 돌아왔어요“

그러나 바보는 쳐다보지도 미동도 하지 않았다

“무슨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게요

내 아내는 벌써 죽어 초상<初喪> 치른지가 오래되오“

 

그랬구나

 

Ps 배꼽밑 이야기는 참으로  믾은 교훈과 성찰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반응형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 길을 나서며~~(명상)  (0) 2013.03.23
대장부와 대인배~~  (0) 2013.03.22
50대로 살아간다는 것은ㅡ  (0) 2013.03.18
심경고백(2)  (0) 2013.03.17
후회스럽다~  (0) 201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