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00....

헤게모니&술푼세상 2012. 7. 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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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세월이 빠릅니다

 

마흔 아홉 수에 난생 처음으로 컴퓨터를 만지면서 감히 글이랍시고 쓴 글이 4대강 세종시였습니다 지금 그때로 돌아가서 글 내용을 살펴보니 오금이 저릴 정도로 형편없고 엉망진창인 것 같습니다

얼굴은 화끈거리며 온몸은 온통 오글거리는 창피함의 그 자체입니다

그저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그나마 격려와 성원으로 언제나 사랑해주시고 함께 동락<同樂>을 나누어주신 여러분이 없었다면 결단코 닉네임 헤게모니 라는 것은 존재할 수가 없었습니다

벌써 블로그 1000번째 포스트입니다

2년여 동안 이 생각 저 생각들을 하면서 좋은글과 나쁜글들을 여과 없이 썼던 것 같고 때론 잡놈처럼 나의 이야기를 아무 꺼림김없이 커밍아웃을 해버리는 만용을 저질렀던 것 같습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아쉽거나 후회스러움은 전혀 없습니다

꼭 그래야만 하는 사정전후를, 이유 같은 이유로 여러 지면을 통해 상세히 밝혔기 때문입니다

1000이라는 4자리 숫자는 별 감흥 없이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으렵니다.

앞으로도 끄적거려야할 인생이야기가 너무 많기에 2000~3000숫자의 관념과 끝맺음도 없습니다

겨우 절반도 쏟아내지못한 인생 스토리는 반 토막처럼 남아있습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들을 거짓 없이 진솔하게 써내려 가겠습니다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온 말이라야 마음을 움직이는것처럼 마음을 움직이는 글로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누구 말처럼 딱딱하고 무거운 글보다는 새털처럼 가벼우며 재미와 흥미를 주는 글을 써 볼 작정입니다 물론 세상의 부정<不正>과 혼탁<混濁>을 향해서는 거침없는 쓴 소리와 외침은 계속 될 것입니다

분명 귀와 눈과 마음을 맑게 해주는 이야기들로 사랑하는 사람들 마음을 끌어안으리라~~

 

 

 

오늘은 숨이 턱턱 막힐 것 만 같은 짜증스런 하루였는데 어느분께 기분 좋은 메시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1000번째?

아! 기분 좋다

1001~~1004..

쭈ㅡ욱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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