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mbn<시사콘서트 in>

헤게모니&술푼세상 2012. 6. 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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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오후에 MBN 시사콘서트 in 대선주자 박근혜 위원장 편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저는 일말의 기대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초대 손님으로 나오는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친박중에서도 오리지널 친박이요 박 위원장의 최측근 8人회 중에 한분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더욱이 지난 총선에서 그가 보여준 지역주의 타파의 살신성인의 자세는 높이 평가 할만 한 것이었기에 바짝 tv 앞으로 목을 내밀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토론이 깊어 질수록 슬슬 부아가 치밀어 오르는 만큼 불편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평상시와 다른 모습으로 비쳐지는 그의 언행과 행동이 이해 못할 만큼 제 눈에 거슬려 보였습니다. 아마도 <고정 패널리스트> 4남매께서 박 위원장의 불편한 진실을 여가 없이 들추어내고 비판한 것이 심사를 뒤틀리게 만들고 기분을 무척 상하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병걸렸어요......// 아무리 그렇다 손치더라도

시청자가 보고 있는 생방송에 자기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금세 화난표정으로 울그락 불그락 하는 모습은 여당 최고위원 답지가 않았습니다 게다가 아니다! 맞다‘라는 코너에서 ox 팻말을 건성으로 드는 둥 마는 둥 할 때는 토론의 준비 자세가 없는 사람처럼 의심이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최고위원께서는 방송토론의 달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한 전라도 사투리에 목소리가 우렁차고 시원시원한 말투입니다 토론 내용을 살펴보면 다방면에서 많은 지식과 식견을 갖고 있으며 논리정연하게 대응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그의 정치력과 인생관을 들여다보면 <一片丹心> 바른길과 옳은 길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쟁점이 생기고 반대급부의 사안이 있을 때 마다 즉각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박 위원장의 대한 쓴소리와 비판에 있어서는 강경대응으로 일관하는 것을 보면 그것이 과연 당을 위해서 이득되고 좋은 약이 될지 의문이 듭니다. 저는 진정한 충신<策士>의 직분이란, 지도자의 장점을 말하기보다 지도자의 잘못된 단점을 파악하고 수용하여 서슴없이 직언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야 말로 소통의 정치, 타협의 정치, 민주적인 정치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날 시사콘서트 방송 분위기를 보면서 느낀점은 <in> 4남 1녀의 패널들이 초대 손님 때문에 기가 죽고 눈치 보며 말조심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어쨌든 옛 성현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입을 다물고 혀를 깊이 간수해야만 몸이 편하고 간곳 마다 견고해준다“고 말입니다

 

'입은 재화<災禍>를 오게 하는 문이다'

혀는 몸을 베게 하는 칼이다

혀를 깊이 간직하면 곳곳이 안전하다'.

 

필히 정치인들이 곱씹어 들어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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