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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9
집 앞, GS편의점에서 피자를 샀습니다.
먹고 싶어서요.
진짜 맛있네요.
3조각은 양파와(?)에게 빼앗겨버렸습니다
ㅋㅋ ㅎㅎ
그런데 <20시 36분경> JTBC 사건반장을 보는데, 소설가 한강께서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긴급속보를 알립니다.
제가 세종에서 제일 먼저 페북을 통해, 한강 작가의 기쁜 소식을 알렸습니다.
눈물이 날 만큼 감격스럽네요.
책은 <독서> 나의 멘토였거든요.
내 무학의 서러움을 누가 알까.?
하여, 평생 1만 권의 책을 읽었다
헤게모니&술푼세
2017 년에....
전북 군산출신, 채만식의 탁류처럼~~
풍부한 상상력과 허구적인 색채로 강한 글을 썼던 한승원 작가~~
제가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소설을 추천하면, 아버지와 아들입니다.
우리 고향,<장흥군 안양면 삼교리> 바로 옆동네 교동리<율산>에서 태어났어요.
막냇동생과 함께 울아버지 머리를 시원스럽게 깎아 드리고,
세종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한승원의 생가 <기념관>를 찾았습니다.
이청춘 소설가를 생각하며~~
이 분들이 없었다면 장흥은 촌놈...... (?)
여기, 술푼세상은 낫 놓고 기억자도 몰랐을 겁니다.
아버지의 대를 잇는 딸에게도 한강보다 더 넓은 바닷물이...ㅡ. ~~
한참을 쳐다봤다
한승원 작가님의 생가 <기념관>
한강 작가님 제가 죽기 전에 찾아뵙겠습니다.
싸인 한 장 받고 싶어요.
https://tv.kakao.com/v/450094823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 월드컵 예선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가 펼쳐지는데, 현재 <2대 0 앞섬> 별감흥이 없고 한 작가님의 소설줄거리가 오롯이 생각날 뿐입니다.
살다 보니 이렇게 벅찬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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