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죽어서도 잊지못해요
우리 재미나게 살아요.
이승에서 후회 없도록...
조치원 과천식당
조치원 명성당구장
어제부터 양파와 함께 TV 보기
지금 뭐 하니.?
집에서 침대놀이해요.
나와라! 술병 넘어뜨리자...
연장, 이틀 동안 골목투어에 젖었고 먹방 <도장 깨기>에 집중한 관계로 메스껍고 속 쓰림이 심했지만, 20세기 시절부터 같이했고 친형과 진배없는 분이라, 군말 없이 집을 나섰습니다.
염소탕으로 안주 삼고 소맥 몇 잔하고 내기 당구치자?
형님.
실은 전화 패싱하고 싶었지만 형의 성의가 괘심 해서 밖으로 나왔고 저는 내일부터 한가위 추석 <명절> 다음날까지 휴무입니다.
우리는 간단히 해장술을 즐기고 난 후, 침산동 명성당구장에서 이기는 게임을 위해 심기일전했고 고군분투했습니다.
#3전 2승제^^
#1시간 30분 소요
어쩐 일로 저는 '고수' 상대로 마지막 3게임 쓰리쿠션에서 극적으로 꺾어버리고 음흉한 미소를 띠었습니다.
그러면서 형을 향해 말인즉슨, 앞으로 '하수'에게 당구 치기 하자고, 꼬드기 하지 마?
게임비 내고 술값 계산하면
천불이 나잖아!^^
형님과 저랑 딱 한 살 차이지만 제가 상대의 친구 맺기를 끊고 형님으로 극진히 모시는 것은, 형님의 마음씨와 씀씀이가 "일편단심 <하여가>이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절대로 싫은 소리를 하지 않는 인성뿐 아니라, 예수와 부처의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형님과 저는 화려강산과 만수강산 그리고 금수강산을 세 번 경험하였고, 아직도 켜켜이 세월의 맛을 마일리지처럼 차곡차곡 쌓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형님..~
제가 내기당구 게임에서 이겼지만 술값 계산은 미리 했어요.
#저는 염치가 있어요.
#형님이라면 마음껏요.
이번 추석연휴에 또 회포를 풀어요.
습한 밤도 꽤 깊었고 형수님께서 기다리시니, 어서 집에 들어가세요.
저도 귀소본능을 느끼며 제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조금 전, 형님과 대화의 한토막이 정신을 번쩍이게 만듭니다.
세상의 잡일에 너무 과몰입하지 마라?
쓸데없는 생각은 정신건강을 해친다.
우리들은 누가 뭐래도 "일순백순"이다.
#박승배
#곽기종
반응형
'이생각 저생각 잡생각 > 헤게모니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주맛집 상신식당에서~~<밥 한끼> (10) | 2024.09.14 |
---|---|
인생은 그렇다치고 너는? (2) | 2024.09.12 |
우리 손자♡♡ 생일빵! (2) | 2024.09.10 |
세종시 남영석 회장님과 맹일관 시인님~~♡♡ (2) | 2024.09.07 |
내가 좋아하는 음식에 감사~~ (5) | 2024.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