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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정호승 시인-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 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해 단 한 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연꽃 소리 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삶에는 끝이 있지만 앎에는 끝이 없다. <장자>
박승배 형님은 "나의 친형입니다"라는 멋진 <상남자> 사나이가 있는 반면에 치사하고 비열한 인간들도 많다.
남에게 배려는커녕 전혀 베풀지 않으면서 본인의 욕심과 사욕을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에게 정중히 말하고 싶다.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 아니다.
사람다워야 그게 진정한 사람이다.
벼룩에도 낯짝이 있는 법이다.
엔간히 공짜술에 목매지 마라.
내 돈 귀하면 남의 돈도 귀하다.
언제 너는 나를 위해 단 한 번이라도 기분 좋게 주머니를 턴 적이 있었는가?
아니다 싶은 인연은 가차 없이 차단하고 싶지만, 곧바로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것은 오늘보다 내일은 당신의 참된 모습을 바라며 간절히 기대하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할 말은 태산과 같지만
이 정도로 갈무리하는 것도 이번이 나의 마지막 심정을 담긴 메시지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내 충고가 나중에 치료약이 될 것이다.
우리는 절대로 얇게 살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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