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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조치원 바닥에 세찬 비가
내리치네요.
엊그제 제가 서울에서 술병을 넘어 뜨렸지만, 지금 기분이 좋은 거예요.
세상은 나만의 표현의 자유가 있는 겁니다.
제가 술을 좋아하니,
(?) 특정인... 당신요!
제발(?) 술 좀 사주세요.^^
단 한 번도 음주가무에 불러주지 않으면서 잔소리는 원탑입니다.(웃음)
내가 술을 먹든, 뭔 짓을 하든
제발 신경 좀 꺼주세요.
술에 골로 가도, 내 장례식에 절대 초대하지 않을 테니까요?
어차피 마지막 인생은 나 홀로 혼자 가는 겁니다.
지금도 세종합창하는 후배들.
이곳에서 내가 실컷 대접해 드림
여기에선 장훈후배가 나 모르게 계산하고^^
내가 밖을 나가고 들어오면
나를 무진장 기다리는 우리 양파? 양파야....
미안해...
하여 집사람에게 저녁 7시쯤에 술먹으러 나간다.
오늘 가계에 직원이 부족한데, 양파하고 집 지켜라?
그래서 내가 만나는 사람은, 세종 해밀동 동장님 양진복과 세종합창단원인 전장훈과 이근행이다.
진짜야.ㅡㅡ♤♡ㅡ...
그렇다면 두말없이 허락해 주더군요.
이들과 함께 곰비임비하며, 지낸 지가 거의 15~ 20여 년이 됩니다.
특히 세 사람을 사자성어로 표현합니다.
#양진복/백골난망
#이근행/결초보은
#전장훈/군계일학
#양진복은 해밀동동장
#전장훈은 종묘회사원
#이근행은 법무사사무장
이 친구들은 제가 쓰레기 장사를 했을 때, 변치 않고 형을 인정하고 끝까지 무덤덤히 지켜줬어요.
내가 그토록 믿었던 친구들은 내 비천한 삶을 알고 멀리하고 외면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안타깝고 헛웃음이 납니다.
아무리 가난하고 형편없는 사람이라도 사람의 앞날 일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부부와 아들과 딸이 영원히 잊지 못하는 양진복 동장은 죽어서도 오롯이 기억할 것입니다.
어려움이 많았던 내 건물의 완공 <완성>에 대해,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준 사람은 양진복과 이근행뿐입니다.
그 많은 세종 기관장들이 있었지만, 자기 일처럼 나서서 어려운 행정처리를 코치해 주고 감독해 주었습니다.
오죽하면 우리 마누라가 양진복이라면, 최고의 엄지 척과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이제 살만하니, 술 한잔 먹더라도 양진복 후배만큼은 챙기며 건사할 겁니다.
다시 한번 불러보고 싶다.
#양진복
#이근행
#전장훈
진정, 고맙고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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