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도대체 산다는 게 뭘까?

헤게모니&술푼세상 2024. 5. 1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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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다가온 몸에 적신호(성인병)는 생활리듬이 깨지고 상심과 낙담에 이르게 만든다.

이제 와서 내 몸을 방치하고 혹사한 죗값을 후회하고 반성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은 집사람의 말처럼 죽을병 아니면 병원 치료에 집중하고 올바른 정신머리로 남은 인생은 아름답게 장식해라?

지구상에 근심걱정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당신에게 고통과 절망이 없는 곳은 단 한 군데밖에 없다.

#세종시 은하수공원 봉안당...

비교가 적절한지 모르지만 지난 금요일 아침부터 일각이 여삼추처럼 하루가 3년같이 힘들고 고달픈 시간이었다.

아쉬움이 있으면 그리움이 있고 그리움이 많으면 보고품에 매달리듯이 우리의 일용할 양식이라는 것도 먹으면 비우고 비우면 채우는 반복의 연속으로 흘러가야 안전하고 건강한 삶이 지속되지 않겠는가?

우리에게는 세상의 이치와 순리라는 법칙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입구"와 "출구"다.

쉽게 말해서 시작과 끝/생과 사/전쟁과 평화/로 요약할 수 있다.  

나는 그토록 첫 스타트를 끊는 입구가 변변하지 못하여, 끝내 마지막에 피날레의 출구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언제나 입구가 막히니 출구의 기능이 제대로 굴러가겠는가?  

그렇다고 온전한 비상구 탈출문은 있긴 하는가, 반문하고 싶다.

병원에 입원한 게 오랜만이다.^^
슴슴하고 사각 한 느낌이었다.

사진빨이 더러워 극도로 공개를 꺼리지만 아직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다.
하루를 꿂고 다음날 병원에서 제공한 밥을 먹는데 여간 고역이다.
역시 집밥이다.
(당구방송/채널 116)

어제 새벽녘에 일어나 당구방송을 트는데 이미래 선수다.

일주일 전에 세종당구협회 부회장에게 세종에서 전국당구대회 좀 개최해 봐라,
당장 여건이 어렵다면 언젠가 이미래선수를 초청하여, 당구강좌 <콘서트>를 해보면 좋지 않을까?

내가 몸이 안 좋으니 아침에 집사람이 경상도 거래처에 납품한다고 말했지만, 꿈자리가 너무 안 좋아, 기저귀 차는 심정으로 장거리운전대를 잡았다.

바람이 심하니 차가 세차게 흔들린다.

운전이라면 나보다 더 능수능란하게 하는 집사람은 조수석에 앉아 말동무가 되어주었지만 어느 지점에서 도저히 내 몸의 출구(항문) 쪽에서 이상징후가 나타난다.

하는 수 없이 집사람에게 운전 바통을 넘기며 우리는 6시간 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나눈 것 같다.

우리 가족의 괌여행 얼마 남지 않았다.

몸관리 잘해...ㅡ...

지금도 약간 출혈이 있지만 양파를 5일 동안 방치하다시피 해서 어정쩡한 걸음으로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주변 산책~~ 그나마 마음이 가뿐하다..

의사 선생님께서 아플수록 많이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아침이 오면 화장실이 심히 걱정되는데...

캡처 jtbc

한블리를 시청하는데 또 음주운전과 음주살인이다.

애먼 사람이 음주차에 사망했는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이란다.

단단히 미친 나라/
희망이 없는 미래/  

너도 사람을 죽였으니 그의 상응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최고지도자는 언제쯤 나타날까?

한시바삐 사형제를 부활해야 한다.

(캡처 mbn)

mbn개국이래 최고의 걸작은 가왕대전이다.

한일전은 최고의 히트작이다.

내가 진작에 한-중전을 부탁했기에 꼭 실현 가능하리라 믿는다.

트로트 꿈나무다...

오늘도 양파와 단둘이..

개인적으로 몇 분께서 제게 전화를 주셨는데, 일부러 전화사양을 했습니다.

지극히 죄송하며 이해해 주십시오.

생긴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일주일 사이에 노안이 금세 온 것 같다.

늙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좀 편안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게다가 나의 마지막 "입구"가 뻥 뚫렸으면 더할 나위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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