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종시 조합장 당선자~~

헤게모니&술푼세상 2023. 3. 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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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의 면면을 살펴보니 엄지 척입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만 조합장이라는 것은 권한과 역할이 중요합니다.

권세와 술책(권모술수)에 놀아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http://www.e-sejo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95

【속보】세종조합장 신상철 강영희 김기주 이충열 고진국 임유수 장경일 김병민 안종수당선 -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치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중 세종 지역의 조합장 선거에서 9명이 당선됐다.이날 특이한 곳은 조치원 농협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두 현직 조합장이 이

www.e-sejong.co.kr

(기사인용/이세종경제)

엊그제 세종시 대평리 고기굽는마을(대표 남영석)에 잠시 들렀는데, 조합장 후보들의 홍보물이 눈에 띈다.

나는 조치원읍에 일개 조합원으로서 세종 조합장 선거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기에, 남영석 형님과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며, 한치도 망설임 없이 남세종 조합장은 기호 4번 남세종 농협 "신상철이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내가 거주하는 조치원은 볼 것 없이 장경일 씨가 당선된다고 자신했다.

이처럼 이들의 당선을 확신했던 것은  전국의 조합장 선거는 무경험자의 신인보다 유경험자의 현직이 유리하고 여러모로 플러스-알파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해본 놈이 뭐를 알 듯, 먹어본 놈이 맛을 잘 안다고 일단 위대한 조합장의 타이틀을 거머쥐면, 그는 먼저 향토세력들에게 접근하여 끝내 형님과 동생으로 끈끈한 정은 나누며 한 명이라도 내 편 조합원을 만들기 위해, 가끔 오빠라고 부르는 누이집으로 안내하고,^^ 끊임없이 지역기반을 넓혀가는 광폭의 행보를 보여준다.

조합장은 돈과 조직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 끝판왕이 된다는 것이다.

다선 국회의원들께서 입버릇처럼 주장하는 "법 테두리"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다.  

농-수-산을 쥐락펴락하는 현직 조합장의 영향력과 파괴력은 대통령직에 버금가는 파워플하고 프리패스하다.

억 소리 나는 연봉에 판공비는 어떠한가?

그래서 조합장 선거가 대통령 선거보다 더 치열하고 어렵다는 소리를 듣는다.

일단 정상에 서면 국가원수 따위는 부러움의 대상은커녕, 우러러보지 않을 만큼 조합장의 끗발은 끝내준다.

이 땅에 부와 명예와 권력은 조합장으로부터 시작된다.
ㅎㅎ

내가 이 지역 사람이고 가방끈이 길었다면 조합장 선거에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나는 나를 스스로 평가한다면, 무난한 인성과 풍성한 인맥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돌이켜 보면, 토호세력과 토착비리가 그리워지는 내 인생이었다?

순창군 조합장 선거에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놈의 투표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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