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각 저생각 잡생각

추한 노인은 되지 말자.

헤게모니&술푼세상 2021. 8. 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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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만 해도 나는 출퇴근길에 지나가는 행인들이 차를 태워달라고 손을 흔들면 무의식적으로 차를 멈추고 친절히 동승하며 방향이 같은 목적지까지 데려다주었다.
쉽게 거절을 못하는 내 성격 탓도 있지만 공장을 다니는 길이 버스와 택시의 왕래가 드문 시골길이라, 힘겹게 걸어가는 행인들이 안쓰러워서 (히치하이킹 포함)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들의 요구를 응해주었던 것이다.
그런데 나처럼 호의와 선행을 베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평생 후회를 달고 사는 어떤 사람의 소식을 듣고 그냥 지나친다. 초중 학생들이 손을 흔들 때면 멈출까, 말까, 갈등이 생기지만 어쩔 수 없다.
만에 하나, 사고가 나면 정답이 없다.
노인께서 차를 태워주지 않는다고 승용차를 발로 차고 망가뜨리는 장면이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것 같다. 정신이 똑바르면 저런 행동을 하지 못한다. 병원 치료가 필요한 노인이라면 나는 십분 이해하며 두말하지 않겠다.
어찌 됐건 추접하고 지저분한 노인들은 사라지고 "하늘을 우러러볼 수 있을 만큼" 참되고 신실한 어른들이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안 태워 줬다는 이유로 승용차를 발로 차는 모습

압력솥 날씨에 짜증만 더해 가는데 이런 일들이 심심찮게 생겨나니 어른 세상이 걱정스럽다. 어른을 공경하고 존경하는 사회가 이토록 어려운가? 어른답지 못한 꼰대 근성이 어이없고 개탄스럽다.

움짤이 업로드가 안돼, 부득이 사진으로 대체

코로나19 시대에 생면부지 사람을 태워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해 못 하는 부분이다. 공짜로 승차하지 말고 무료로 태워주지 말자.

입장 바꿔 생각해 봐~~

어제 만난 (?) 순이야~~

남의 차를 '야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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