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제법, 살다보니~ 언벌리버블

헤게모니&술푼세상 2021. 1. 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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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 보면 매우 놀라운 일도 많고 차마 믿기 어려운 현상이 생긴다. 」

요즘 몸에 심각한 적신호가 생겨, 운동으로 몸만들기에 노력한다. 우리 양파 (반려견)을 데리고 넓은 공원을 100미터 달리기 하듯 총알탄 사나이가 된다. 잠시 짬이 나면 5층 계단을 단숨에 뛰어 올라가고 내려가기를 5번을 실시하고 완수한다. 남들은 이것도 운동이냐고 웃어넘길지 모르지만 저질체력에 온몸이 종합병원인 내가 나를 평가할 때는 굉장한 운동량이다. 집사람 말처럼, 방구석 침대 놀이보다는 몇천 배 낫다. 사람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죽는 거다. 저승사자가 부를 때까지 당신 건강은 당신이 지켜라! 병들면 긴병 앞에 장사 없고 끝까지, 너를 건사해줄 천사는 없다.

집사람의 구구절절한 요구사항에 절대, 반박 불가지만 이제 내 몸뚱아리는 내 뜻과 다르게 자유자재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현실 벽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새벽이 오면, 가운데 다리는 금세 빅텐트가 쳐지고, 마지못해 자동빨래기를 돌리던 수동세탁기를 작동시키면, 야릇하고 짜릿한 황홀감으로 아침 공기가 상쾌했는데, 요즘은 생식기를 만져보면 지푸라지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 임시방편으로 약물에 의존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그 정도의 발기부전은 아니라서, 그나마 쉽게 할 수 있는 체력운동과 건강식단에 관심 갖고 눈독을 들인다는 것이다. 

오늘도 계단 뛰기를 다섯 번을 하는데 양파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든다. 나를 데리고 넓은 공원에서 운동하면 아빠! 정력은 예전으로 돌아가-^^ 인생의 후반부를 살고 있는 나의 삶, 기울어진 운동장(천막)은 되지 말자고 다짐한다.




요즘 당구 치기에 미쳐 세상 기쁨이다.

연이틀 저녁에 당구내기 게임을 하다 보니

약속과 다르게 jtbc 신년 대토론을 못 봤다^

한가할 때, 다시 보기로 시청해야겠다. ㅠㅠ

역시 당구는 1등을 해야 당구비도 공짜,

술값도 공짜, 모처럼 내 머리털이 빠졌다?

언벌리버블~포에버~

이상한 행동과 주문을 하면 오래 못산다고 하는데, 갑자기 호박죽이 먹고 싶다고 하니 집사람이 손 크게 많은 양을 끓어 났다. 먹고 싶은 것을 제때 간절히 폭풍 흡입하니, 세상 행복이다. 유년시절 호박죽에 아주 질려버려 이때까지 호박죽을 멀리했었는데~~ ^^ 이제는 그 어떤 음식보다 별미가 가미된 건강식이다. 저녁이 오면 뭐를 먹을까?

내가 너에게
묻는 것이다.
돈은 내가 낼게?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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