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건강하게 살다가고 싶지만 그게....

헤게모니&술푼세상 2020. 9. 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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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포 전 나는 병원에서 당뇨검사를 했는데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한다. 쉽게 말해 당신이 당신 몸을 세세히 살핌에 따라 당뇨병 환자가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전문의사께서 말씀하시길, 식단 조절 잘하고 하루 10000보 이상을 빠른 속도로 걸으라는 처방이다. 당뇨 증세가 왔다고 해서 바로 약을 처방할 수 없고 당신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니, 10월에 다시 병원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고 당뇨약을 복용 여부를 결정하자는 것이다.

오늘도 몸이 1000냥이고, 눈은 900냥이다. 내 전신이 종합병원처럼 개 피곤하고 만사가 귀찮다. 조금은 컨디션이 걱정되어 얼마 전에 사다 논 혈당 검사기에 엄지손가락을 맡겼다. (혈당치 _140) 이 정도면 며칠 전 보다 당이 떨어졌네? 집사람이 내 혈당 수치가 높은 것을 알았는지, 일주일 전부터 매일 믹서기로 갈아주는 생과일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아보카도"다. 그걸 먹어서 그러는지, 아니면 잡곡밥에 싱겁게 육식 음식과 채소 위주로 식단을 짠 영향인지, 몰라도 혈당이 (40) 정도가 줄었다. 신기하고 의아스러운 내 신체구조다. 

여자의 변덕스러운 마음처럼, 건강이 좋았다가, 나빠졌다를 셀 수 없이 요동친다. 덩달아, 집사람은 지금은 내가 필요한 존재인지 건강식품을 셀 수 없이 집에 사 들인다. 머리가 좋아지고 혈관이 맑아지는 식품은 "견과류가 최고"라면서 말이다! 아몬드/ 브라질너트/ 국산 호두와 쟛/ 해바라기씨/ 힌민들레 환/ 울금 분말/ 뭐를 그리 바리바리 챙겨주는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잔소리처럼 늘어놓은 말은 제발 좀 침대에 누워있지 말고 밖에 나가 쉼 없이 걸어라! 그러고 보니 의사께서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라고 했는데 1달 반 동안에 4킬로를 걸었나? 말았나!

잠시 후, 6시 30분 누구를 만나는데 약속 장소가 집에서 2킬로 정도 떨어져 있다. 그 길이라도 걸어야겠다. 내 공장 주변에 들어서는 세종시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완성을 건강한 모습으로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


반주로 술을 먹지 말아야 하는데 담배를 끊으니~

신기하게 아보카도를 먹으니 몸상태에 효과가 있다.

우리 똑똑한 양파 ~ 밤톨 껍질은 정확히 분리하고 알맹이를 쏙쏙 빼먹는다. 양파는 생선 가시도 발라먹는다.

햇밤 ㅡ맛있다.

방금 아들 가게에 일하러 가면서 내민 찰떡~

양파~ 내가 나가는 줄 알고 심각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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