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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 <시사만화> 그림판 대부.
#김성환 화백 87세 나이로 생몰.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제가 한참 태어나기 이전에 촌철살인적인 만평으로, 사회 부조리를 과감히 꾸짖었던 진정한 참 언론인~~
동시대에 살면서, 선생님의 4컷짜리 시사만평을 보고 저는 많이 배우고 깨달음이 많았어요.
18살 때부터 한시도 신문을 놓치지 않고 살아왔으며, 신문기사보다도 만평 하나에 세상이 막 돌아가는 걸 알았습니다.ㅎㅎ
그랬을까요?
4년여 동안 하루도 <개인 블로그> 거르지 않고 한겨레 그림판을 보는 즉시 바로 말풍선을 만들기도 했지요. 자랑질이지만 말풍선에 인기가 너무 많았죠.
고바우 영감님의 덕분입니다.^
장기집권과 부정부패에 물든 이승만 정권의 난폭한 폭주에 선생님은 거침없는 말투로 그 유명한 똥물 삽화를 그렸지요,
독재정권이라고 사자후를 토했고요.
그로 인해 이승만 졸개들에게 감시와 연행과 강제 벌금을 물었고 한동안 절필을 선언했죠.
그것이 고바우의 필화사건입니다.
선생님..ㅡㅡ 제가 오늘..ㅋㅋ
오늘 제가 조치원 병원에 갈 일이 있어
차를 모는데, 하필 조치원 장날이더군요.
가는 날이 장날이더라고요.?
추석 대목 때문에 솔찬이 인내가 필요했죠
가까스로 약 처방을 받았어요.
근데요, 문득 생각한 것이 있었어요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당연한 원칙이 무너지면 당연히
공정도 무너진다는 걸 느꼈다는 거죠.
"눈감고 아웅"하는 세상이 없길 바라며
다시 한번 선생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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