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김씨&이씨?!

헤게모니&술푼세상 2010. 5. 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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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성씨 <약 900만 명>는 김 씨다
남산에서 돌을 던지면 제일 먼저 김씨집이라는 말이 있다
근데 반세기 가까이 대권정상에 서질 못했다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역사적으로 볼 때 유명하고 훌륭한 인물들이 많지 않은가?
김유신. 김좌진. 김춘추. 김정희. 김구. 등등
그런데 이번만큼은 뭔가 이루어 보겠다는 결심이다
큰일 낼 작정으로 김 씨들이 드세다
먼 곳에서 찾을 필요 없이 내 주변에서 김 씨의 도도함이 묻어난다
결혼 3년 차 내 마누라의 잔소리, 트집. 아집은 하늘 찌를 듯 드높다
처가 <김 씨> 집안 내력을 보자!
마누라 <연순> 이니셜 ys   처제. kAL폭파? <현희>
처남. 또한 "토씨하나 틀리지 않는 < 김대중>이다
한마다로 무서운 집안이다..
나는 김 씨가 싫어 김치. 김밤. 김. 김칫국 등을 먹지 않는다
김천. 김해. 김제. 한번 가본 적이 없다
비행기도 타 본 적이 없다 <김포공항>
참 목욕탕도 안 간다

김새서
나는 지금 세 살짜리 아들 녀석을 끌어안고 볼멘소리로 외친다
홍의장군 곽재우 빼면 아무도 없다
아들아!!
 반드시 큰 인물이 되거라.
(1992년 4월 30일 mbc여성시대에서 방송된 일부 내용임)
 
 
세월이 흘러 이 씨 시대가 왔습니다
 
이리 와
이것 봐라
이 새 x
이 c8
이 자식
이게 정말로....
 
첫머리에 이 자가 들어가면 나는 경기를 일으키고 돌아버립니다
미행하고 감시하고 잡혀 갈까 봐! 빵도 제대로 해결 못하면서 자유마저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 바보상자 <tv>에 나오는 위정자와 딴따라들의 면민을 살펴보면
이 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득실하고 기세등등합니다
그들 만에 리그를 펼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나는 이 씨를 전부 싫어하지 않습니다
가수. 이효리 아나운서. 이지애 국회의원 이정희 내 추억의 여인. 이 x 흰 아름답고 멋진 여성들입니다
당연히 내가 남자라, 여성밖에 생각나지 않습니다
솔직히 이 씨 시대에 살고 있는 천민으로써 나도 프레지던트를 좋아하고 싶습니다
나는 지금 두 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첫째. 어린이를 가지고 나쁜 질 하고 끝내 숨지게까지 하는 극악무도한 놈들은 반드시 사형시켜야 한다는 거죠
가해자한테 인권! 개풀 뜯어먹는 소리입니다
둘째. 이번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면 반드시 응징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좌빨이니 우파를 떠나 국가의 명운이 걸린 문제입니다
젊은 아낙네의 절규소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망자를 향해 뒤 돌아보지 말고 바로가 똑바로 가, 뒤 돌아보면 조국도 없고 정부도 없고 군대도 없기 때문일 겁니다
총은 왜 있습니까?
쏘라고 있는 것이지, 닦고 기름칠하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강한 국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변국. 6자 회담. 남북관계악화. 유엔동의. 강대국논리.
또 이렇게 양비론적으로 시간을 보내시겠습니까?
말 그대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필요합니다.
방법은 그것밖에 없습니다
미친개한테는 몽둥이가 필요하듯
국지전이라도 각오하는 심정으로 이번 천안함 사건을 해결한다면
나는 쌍수를 들어 이 씨 시대를 사랑하게 될 것이며 프레지던트를 좋아할 겁니다
우선 이 두 가지만 해결된다면 비록 내가 라면을 먹든 빵 한 조각을 먹든 거지가 되든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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